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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녹중 경기도테니스협회장 수락 연설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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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02  21: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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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테니스를 이끌어 갈 통합 경기도테니스협회장으로 추대되고 선출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경기도 테니스의 현실을 감안하면, 그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겁습니다.

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 등은 프로리그가 형성되어 수많은 팬들을 경기장으로 끌어들이며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양궁, 배드민턴, 핸드볼, 탁구, 수영, 쇼트트랙 등 소위 비인기 종목들도 세계 수준에 올라있거나 근접하고 있습니다. 반면, 테니스는 어느 위치에도 자리를 잡지 못해 갈 길이 멀기 때문입니다.

협회장에 선출되면서 한 보따리의 푸짐한 공약을 내세우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경기도테니스를 이끌어 갈 수장으로서, 테니스와 관련된 모든 분야를 구석구석 살피겠습니다. 가용한 인원과 예산은 한정되어 있으니 욕심을 버리고 우선순위를 잘 정해서 선택과 집중으로 효율성을 높이겠습니다. 이것 저것 다 챙기려다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못 챙기기가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선 앞으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경기도 테니스의 발전을 위한 어젠다를 수립하겠습니다. 그것과는 별도로 통합 경기도테니스협회장에 선출되면서 구상한 3대 과제를 제시하겠습니다.

첫째, 매직테니스 보급을 통한 유소년 테니스인구를 해마다 배로 늘리겠습니다.
둘째, 경기도의 엘리트와 동호인 테니스를 조직화 하겠습니다.
셋째, 예산 확보 및 경기도테니스발전기금조성을 하겠습니다.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경기도테니스의 토대를 다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야 지속 가능한발전과 성공이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다져진 토대 없이 경기도를 대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와 동호인, 품격있는 테니스 문화가 나올수 없습니다. 선수가 은퇴하고 나면 또 다른 스타가 나올 때까지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합니다. 어린이들을 코트로 끌어들이지 못하면 경기도 테니스의 미래는 없습니다.

동시에 선수들에게 치열하고 경쟁적인 무대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다져진 토대에서 재능 있는 유망주가 나오고, 치열한 무대에서 성공하여 부와 명예를 거머쥐는 스타가 나와서 어린 선수들의 우상과 롤모델이 될 때 비로소 선 순환구조가 형성된다고 확신합니다..

또, 지도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최소 5년의 임기를 보장하여 어린 선수들에게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가르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겠습니다. 현재의 제도와 시스템에서 우리 지도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어린 선수들을 ‘게임돌이’ 로 만드는 일 밖에 없습니다. ‘게임돌이’로 훈련된 선수들은 절대로 세계무대에서 통하지 않습니다.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방향과 속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3대 과제가 방향이라면 다음은 속도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과제별로 도전적이며 달성 가능한, 보다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서 추진하는 것이 바람합니다. 이 모든 과제를 임기 내에 다 수행할 수는 없습니다. 멋진 집을 짓기 위한 터를 닦는다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실행해 나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경기도테니스역사에 기록될 협회장으로 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경기도테니스협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큰 영광으로 여기겠습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녹중 회장의 경기도테니스 발전 비전 선포

1. 경기도 테니스의 선진화

가. 31개 시군과 경기도내 기업체의 후원으로 프로대회 창설
나. 경기도테니스협회 인재 육성 및 공정한 인사
다. 경기도협회산하 학교테니스위원회, 실업테니스위원회, 동호인테니스위원회 신설과 조직화
라. 우수 지도자 해외 견학 프로그램 도입(4대 그랜드슬램, 상하이 마스터스 관전 기회 제공)
마. 협회 예산의 투명한 집행
바. 실업 선수 및 지도자의 직업 창출 및 안정화

2. 경기도 테니스의 국제화

가. 총상금 5만불 대회의 챌린저급 국제대회 개최 추진
나. 우수 선수 국제대회 참가 지원
다. 경기도 우수 주니어 합동훈련
 

3. 경기도 테니스의 활성화

가. 경기도 대표선수(엘리트와 동호인)의 사기 진작
나. 매직테니스 보급(초.중.고 학생 및 유아)
다. 테니스 인프라 조성(지역별 실내코트 건립)
라. 동호인 대회 개최시 매직테니스교실과 어린이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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