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거티 ITF 회장

2016 국제테니스연맹 연차총회가 23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셰라톤 호텔에서 열렸다.

대한테니스협회 김지식 직무대행을 비롯해 107개국 198명의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크로아티아 테니스협회 프란조 루코비치 회장의 환영사로 공식 행사가 시작됐다.

국제테니스연맹 해거티 회장은 "ITF의 발전을 위해 많은 국가의 대표들이 참석했다"며 "ITF의 미션은 대회를 발전시키고 촉진하고 성장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해거티 회장은 "ITF는 각국의 테니스 발전을 위해 존재한다"며 "ITF내에서는 모든 국가들이 발언권이 있고 데이비스컵과 페드컵에 출전하는 국가는 경제적 손해가 없게 할 것이다. 테니스발전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거티 회장은 ITF연차 총회를 위해 힘쓴 크로아티아 회장에게 대표단을 대표해 감사 의사를 표했다.

개회식에 이어 공식 투표 행사로 마리 피어스(프랑스), 마크 우드포드(호주)를 이사회의 선수대표로 선출했다.

여러 수상 행사 가운데 앤디 머레이의 어머니인 주디 머레이(영국)가 코치위원회 추천으로 공로상을 받았다.

2017년 ITF 연차 총회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베트남의 호치민시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