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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인도데이비스컵 출전 못한다 "국가대표 노갑택 감독...임용규,홍성찬,정윤성으로 인도행
신동준 기자  |  technic0701@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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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23  08: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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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2016 대구국제남자퓨처스 대회에서 국가대표 노갑택 감독을 만나 인터뷰했다.

-임용규 선수가 결승에 진출해 우승했다. 대표팀 훈련을 끝까지 잘 소화했나?
=임용규는 대표팀 훈련을 하면서 여러 가지 체력훈련을 잘 소화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또 임용규는 한국테니스에 대들보로서 기량면에서 확실하게 인정을 받은 선수이기 때문에 운동량이나 자기관리를 잘하면 언제든지 다시 올라 갈 수 있다.  요즘처럼 훈련을 잘 소화하고 앞으로 남은 데이비스컵기간까지 잘 대비하면 기대한 만큼 성과가 나올 것 같다.

-최근에 정윤성 선수가 주니어프랑스오픈 복식 준우승을 했다. 훈련기간동안 감독이 봤을 때 기량은 올랐는가?
=정윤성은 잘 알겠지만 파워있는 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다.  기량도 기량이지만 체력적인 부분 그리고 볼에 대한 체인지업 강,약 조절이 필요하다. 잘 받아드리고 습득이 되면 지금보다 더 좋은 선수로 올라갈 수 있다. 주니어때는 가능성만 보인다. 결국 이제부터는 주니어에서 벗어나 결과를 봐야한다.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러한 부분이나 과정이 좋아지면 정윤성도 충분히 한국을 빛낼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다.

-젊은 층으로 세대교체를 했다. 지금 시기가 세대교체할 시기인가?
=세대교체라고 하는 것보다는 젊은 선수들이 장래도 뛰어나고 해외시합 나가서도 잘하고 있다. 반면에 현직 국가대표 선수나 전 국가대표선수들로 최상의 팀을 꾸리기 위해서 언제든지 기량에 따라 데이비스컵 멤버로 교체할 수 있다.  또 세대교체라는 과제가 따르겠지만 지금 현재 대표팀은 젊은 유망주로 운영하고 있다.

-데이비스컵 인도전 단,복식 중에 어떤 경기가 중요한가?
=데이비스컵 국가대항전은 단,복식 전부 다 중요하다. 아직 인도대표팀에서도 최종 엔트리가 정해지지 않았다. 인도팀에서 나오는 것에 따라서 우리 대표팀도 다른 게 나올 수도 있다. 인도팀은 정통적으로 복식이 강한팀이다. 우리  대표팀 입장에서는 단식을 승부수로 띄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매일 밤마다 감독입장으로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대표팀 선수들 중에 최고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뽑자면?
=임용규선수가 상당히 좋다. 홍성찬 선수는 뉴질랜드전 발목부상이후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다시 끌어올리면서 본인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정윤성 선수도 항상 본인페이스를 유지하는 것 같다. 정윤성 선수는 이번 시합때 보면 설재민 선수랑 하는데 충분히 좋은 성과를 가지고 올 수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볼만 강하게 치는 게 아니라 체인지업이나 전술 그리고 기술이 필요할 것 같다.

-권순우 선수가 새롭게 국가대표로 발탁이 됐나?
=권순우선수를 현재 대표팀 멤버로 뽑았다. 그런데 학교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대표팀 합숙기간에 참여를 못한다고 통보를 받았다. 권순우 선수는 최근에 좋은 기량을 보여준 선수이다. 대표팀에 권순우선수가 들어와 큰 보탬이 될거라 기대했지만 참여를 못한다는 게 감독으로서 매우 안타깝다.

-이번에 설재민 선수가 빠지고 권순우선수가 들어온 건가?
=설재민 선수가 빠지고 권순우 선수가 들어왔는데 이러한 부분에서는 아직까지 지켜봐야 될 것 같다. 데이비스컵 멤버도 아직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아서 확답하기 어렵다.

-인도전은 잔디코트다. 대비책은?
=우리나라에 천연잔디코트가 없기 때문에 훈련할 여건이 안된다.  일찍 인도에 들어가서 적응 훈련하는 것이 최상이라고 생각한다.

   
▲ 노갑택 감독과 박승규 코치

   
 

-정현 선수는 진천에서 훈련중이다. 언제쯤 대표팀에 들어와서 훈련에 합류하나?
=정현도 아직 확답주기가 어렵다. 컨디션 난조에다가 심리적으로 다운이 됐다. 감독입장으로서 데이비스컵에 데려가고 싶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한국테니스 발전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배려할 부분이 있다. 정현은 인도전에 합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인도전에 홍성찬선수가 출전하나?
=홍성찬 선수는 사실 파워로 하는 플레이가 아니기 때문에, 잔디코트에서는 불리한 면을 가지고 있다. 잔디코트는 아시겠지만 볼 스피드가 빠르기 때문에, 수비보다는 공격적인 면이 우위다. 홍성찬선수가 인도전에 나설 수 있을지 두고 봐야 될 것 같다.

-대표팀이 퓨처스대회 출전 겸 합숙훈련을 하고 있다. 인도전까지 앞으로 대회 및 계획은?
=대구퓨처스에 이어  상주로 넘어가서 상주퓨처스 참가 겸 합숙훈련을 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김천1차퓨처스까지 뛰고 7월 6일 수요일날 인도로 들어가는 것으로 스케줄이 잡혀있다.

-국가대표 노갑택감독이 봤을 때 한국주니어선수들은?
=현재는 주니어 유망주들이 상당히 잘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테니스는 주니어때만 좋은 선수들이 나오고 성적을 냈다. 지금 정현선수가 100위권 밖으로 나온 뒤 프로무대에서 100안에 들어가는 선수들이 거의 없다. 정현 선수는 주니어때 부터 지금까지 잘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고려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다. 요새 주니어들은 볼이나 파워에서 밀리지 않는다. 다만 절실함과 정신력이 떨어진다. 사실 주니어때 잘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프로무대로 올라가느냐가 중요하다. 옛날처럼 헝그리정신같은 멘탈이 필요하고, 하고 싶은 의욕 그리고 절실함을 이겨내야지 만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앞으로 주니어가 끝나는 유망주들이 좀 더 정신적이나 멘탈에서 여러 부분에서 본인들이 강해져야만 살아남을 것이다.

-인도전 이기면 월드그룹 플레이오프전으로 간다. 승리 각오는?
=솔직히 현재 대표팀을 꾸리는데  최상의 멤버가 구성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감독입장으로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승리하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이고 또 젊은 선수들한테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은 경험을 쌓아 앞으로도 장기적인 디딤돌이 될 수 있게 성장해 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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