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윔블던 예선

2016 윔블던 테니스대회

세계 4대 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 중의 하나인 영국 테니스 오픈 선수권

대회 일정2016.06.27(월) ~ 07.10(일) - 현지기준
장소 영국 런던 윔블던

2015 대회결과 남자단식 - 노박 조코비치, 여자단식 - 세레나 윌리엄스

`손목 부상` 라파엘 나달, 윔블던 불참 선언

손목 부상으로 프랑스 오픈을 기권했던 라파엘 나달(29)이 윔블던도 불참을 선언했다.

나달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료진과 상담하고 검사 결과를 받아본 결과, 슬프게도 올해 윔블던에서 뛰지 않게 됐다는 것을 발표하게 됐다"며 윔블던 불참을 선언했다.

나달은 지난달 28일 프랑스 오픈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손목 통증으로 기권을 선언했다.

당시 그는 "부러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계속 경기를 하면 부러질 수도 있다고 들었다. 이 대회를 우승하려면 다섯 번을 더 이겨야 한다. 이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며 기권 이유를 설명했었다.

당시 그는 윔블던 복귀를 목표로 제시했지만, 이마저도 뜻대로 이루지 못하게 됐다. 그는 "모두가 상상하는 대로 이것은 아주 힘든 결정이었다. 그러나 프랑스 오픈에서 입은 부상을 치료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6년 6월 기준으로 세계 테니스 랭킹 4위에 올라 있는 나달은 2008년과 2010년 윔블던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 윔블던 대회 직전에 열리는 에이곤대회 현장 모습

페더러, 부상 털고 윔블던 우승 사냥 시동

윔블던 전초전인 잔디코트 대회 연속 출전

등 부상으로 프랑스 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던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윔블던을 겨냥해 잔디코트 대회에 출전하는 등 본격적인 컨디션 조절에 나섰다.

페더러는 ATP공식 홈페이에지 "부상이 많이 나아졌다, 복귀 할 준비가 되었다"라며 "지난 3주 동안 등 부상이 재발되지 않았으며 강해지고 준비가 된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페더러는 메이저 대회에 65회 연속 출전했으나 2월에는 왼쪽 무릎 반월판 내시경 수술을 하는 등 부상에 시달렸으며, 급기야 올해 프랑스 오픈마저 출전을 포기해 메이저 대회 연속 출전 기록이 아쉽게 중단된 상태다..

최근 2년 연속 윔블던 결승에서 조코비치에게 패해 메이저 대회 승수를 17에서 중단한 페더러가 부상을 털고 윔블던에서 9회, 메이저 대회 18승 우승 기록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올해 하나의 타이틀도 차지하지 못한 페더러는 윔블던 전초전 성격으로 잔디코트에서 열리는 슈트트가르트와 할레 대회에 출전했다.

정현, 윔블던 불참 선언…리우행?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삼성증권 후원·107위)이 윔블던 테니스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대한테니스협회 관계자는 7일 "정현이 윔블던에 참가하지 않는다. 그동안 빠르게 랭킹이 올라가면서 정신적으로 지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재정비를 하면서 경기 감각을 되찾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현은 올해 1월 호주오픈 본선 1회전에서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상대로 선전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후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에서 부진했다. 4월 파리바이스탄불 오픈 16강에서 패한 뒤 4연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프랑스오픈에서도 자신보다 랭킹이 낮은 캉탱 알리스(프랑스·144위)에게 1회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조코비치와 맞대결을 펼칠 당시 51위까지 올라갔던 세계랭킹도 10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현재 세계랭킹으로 정현은 윔블던 본선에 직행할 수 없고 예선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최근 안 좋은 흐름 속에서 무리하기 보다 정현은 한 걸음 쉬어가기로 결정했다.

협회 관계자는 "부상이 있거나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윔블던까지 한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는데 쉬면서 돌파구를 찾아보자는 것이다. 랭킹이 오르면서 찾아온 성장통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윔블던에 불참하면서 리우 올림픽 출전은 와일드 카드를 기대하게 됐다.

올림픽에는 세계랭킹 상위 56명이 출전권(국가당 최대 4명)이 주어진다.  정현은 ITF 추천 몫 6장의 와일드카드 등으로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윔블던에는 주니어 정윤성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윔블던 테니스 남녀단식 우승 상금 33억4천만원

2016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녀단식 우승 상금이 지난해보다 6.4% 오른 200만 파운드(약 33억4천만원)로 책정됐다.

윔블던 테니스대회 조직위원회는 27일 "남녀단식 우승 상금을 지난해 188만 파운드에서 200만 파운드로 올리고 총상금도 2천810만 파운드(약 470억원)로 증액했다"고 발표했다.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패한 선수에게도 3만 파운드(약 5천만원)를 준다.

최근 5년 사이 윔블던 상금은 92%가 증가해 거의 두 배 수준이 됐다.

다른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상금은 올해 호주오픈이 340만 호주 달러(약 29억원·이하 대회 당시 환율 적용)였으며 5월에 열리는 올해 프랑스오픈은 200만 유로(약 26억1천만원)를 줄 예정이다.

또 지난해 US오픈은 330만 달러(약 39억원)였다.

130회째를 맞는 올해 윔블던 테니스대회는 6월27일부터 7월10일까지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펼쳐진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또 올해 대회에서는 승부 조작이나 도핑에 대한 검사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니시코리 5번 시드

윔블던 남녀 시드 선수가 발표 되었다. 남자 세계 랭킹 6 위(6 월 20 일자) 니시코리(닛신)는 지난해에 이어 5번 시드.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6번 우승을 자랑하는 세레나 윌리엄스가 남녀 1번시드를 받았다. 드로 추첨은 24일(금)에 열릴 예정.

【 남자 시드 선수 】

1 노박 조코비치 (세르비아)

2 앤디 머레이 (영국)

3 로저 페더러 (스위스)

4 스탄 바브링카 (스위스)

5 니시코리 (일본/닛신)

6 밀로스 라오니치 (캐나다)

7 리샤르 가스케 (프랑스)

8 도미니크 팀 (오스트리아)

9 마린 칠리치 (크로아티아)

10 토마스 베르디흐 (체코)

11 다비드 고팽 (벨기에)

12 조 윌프리드 송가 (프랑스)

13 다비드 페러 (스페인)

14 로베르트 바티스타 아구트 (스페인)

15 닉 키르기오스 (오스트레일리아)

16 질 시몽 (프랑스)

17 가엘 몽피스 (프랑스)

18 존 이스너 (미국)

19 버나드 토믹 (오스트레일리아)

20 케빈 앤더슨 (남아프리카 공화국)

21 필립 콜슈라이버 (독일)

22 펠리 로페즈 (스페인)

23 이보 카를로비치 (크로아티아)

24 알렉산더 즈베레프 (독일)

25 빅토르 트로이츠키 (세르비아)

26 브느와 페르 (프랑스)

27 잭 삭 (미국)

28 베데네 (영국)

29 파블로 바스 (우루과이)

30 알렉상드르 돌고포로프 (우크라이나)

31 조  소사 (포르투갈)

32 루카 푸이그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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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시드 선수 】

1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2 가르비네 무구루사 (스페인)

3 아그네슈 라드반스카 (폴란드)

4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5 시모나 할렙 (루마니아)

6 빅토리아 아자렌카 (벨로루시)

7 로베르타 빈치 (이탈리아)

8 벤치치 (스위스)

9 비너스/윌리엄스 (미국)

10 메디슨 키스 (미국)

11 페트라 크비토바 (체코)

12 티미아 바친스키 (스위스)

13 칼라 수아레즈 나바로 (스페인)

14 스베틀라나 쿠즈넷소바 (러시아)

15 사만다 스토서 (오스트레일리아)

16 캐롤라인 플리스코바 (체코)

17 조안나 콘치타 (영국)

18 스비톨리나 (우크라이나)

19 슬론 스테판 (미국)

20 도미니카 시불코바 (슬로바키아)

21 사라 에라니 (이탈리아)

22 아나스타샤 (러시아)

23 엘레나 얀코비치 (세르비아)

24 아나 이바노비치 (세르비아)

25 바보라 스토리코프 (체코)

26 이리나 카멜리아 베구(루마니아)

27 키키 베르텐스 (네덜란드)

28 코코 반다웨이 (미국)

29 루시 사파로바 (체코)

30 다리아 파스키나 (러시아)

31 가르시아 (프랑스)

32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 (프랑스)

휴잇, 윔블던 복식에 출전

레이튼 휴잇 (오스트레일리아)이 윔블던 복식에 와일드 카드 (주최측 추천)에 출전한다.  올 잉글랜드 클럽에 따르면 2002년 윔블던 단식 챔피언 휴잇이 오스트레일리아의 조든 톰슨 (22세, 90위)과 함께 남자 복식에 출전할 것 이라고 밝혔다. 35살의 휴잇은 올해 호주오픈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그후 3월 데이비스컵에서 복식 대표로 출전했다.   현재 랭킹은 163위.  

 머레이 AEGON 우승으로 윔블던도 우승?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AEGON챔피언십(ATP500/6 월 13 일-19 일/상금 180만 2945 유로/잔디 코트) 결승에서 앤디 머레이가 캐나다의 밀로스 라오니치를 6-7 (5) 6-4 6-3으로 이기고  대회  5번째 우승 (2009, 11, 13, 15, 16 년) 을 기록했다.   머레이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이것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대회"라고 기뻐했다. 머레이는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그해  윔블던에서 우승했다.

델포트로, 베르디흐 전 코치 기용

전 US오픈 우승자 후안 마틴 델포트로(아르헨티나)가 다니 발베르두,  전 토마스 베르디흐 코치와 계약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발베르두는   앤디 머레이, 토마스 베르디흐의 코치를 지냈다. 베르디흐와는 올해 프랑스오픈 직전에 헤어졌다.  델포트로는 그동안 프랑코 다빈 코치의 지도를 오랫동안 받았지만 손목 부상이후 갈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