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드루잇(Brad Drewett) ATP 이사회 의장은 런던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ATP는 2013년 시즌에는 ATP월드투어 대회에서 푸른클레이(Blue Clay)의 사용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심사숙고 끝에 내년에는 푸른 클레이(Blue Clay)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라며 그 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푸른클레이(Blue Clue)에 대한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올 해 5월 마드리드 오픈(Mutua Madrid Open)에서 처음 사용되어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대립되어왔던 푸른 클레이(Blue Clay)는, 선수는 물론 TV 시청자들이 볼을 훨씬 더 잘 볼 수 있게(better visibility)한다는 취지하에 이온 티리악(Ion Tiriac)이 강력하게 추진 해 왔으나, 나달, 페더러, 조코비치 등 주요선수들의 반발하며 논란이 시작되었다.

다음은 프랜드 드루잇(Brad Drewett)회장 발언의 주요내용이다.

“나는 테니스에 있어서 혁신(Innovation)과 발전방안을 강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찬성합니다. 푸른 클레이(Blue Clay)가 TV 화면에서 좀 더 나은 가시성(Visibility)을 제공 했지만, 톱 클래스의 월드투어 1000 시리즈 대회에서는 있어서는 안 될 코트의 성능에 대한 문제가 분명히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는 색깔보다는 선수의 안전과 공정한 기회를 우선시 해야 합니다. 올해 마드리드 오픈에서 적용된 푸른 클레이(Blue Clay)의 성능에 대해서 이온 티리악씨도 매우 실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온 티리악씨는 오랫동안 이 대회를 지지, 헌신 해왔고, 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의 아이디어, ATP 월드투어대회 이외의 시합에서 푸른 클레이를 테스트 하는 것을 포함하여, 를 지지, 권장 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푸른 클레이가 ATP 월드투어대회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개선이 필요합니다.”

ATP는 2011년에 올해의 마드리드 오픈에 한 해서 푸른 클레이(Blue Clay)의 사용을 시범적으로 한정 승인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