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20·삼성증권 후원)이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뛴다.

112위로 100위권 진입이후 처음으로 그 경계를 벗어난 정현이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는 ATP 니스오픈(총상금 46만3520 유로) 1회전 경기를 17일 오후 7시에 한다. 상대는 프랑스의 폴 앙리 매튜(67위).

정현은 16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112위로 밀려났다. 지난주 95위에서 17계단 하락했다.

지난해 부산오픈 챌린저 우승, 서울오픈 챌린저 준우승으로 벌어놓은 랭킹 포인트 158점을 올해 부산오픈 1회전 탈락, 서울오픈 불참으로 잃었다. 정현은 니스 대회를 잘하고 처음 출전하는 프랑스오픈 본선에서 성적을 올려야 윔블던도 가고 올림픽도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