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사랑모아병원)이 2만5천불급 대회에서 두번째 우승했다.

장수정은 10일 일본 치바현 요시다기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가시와국제오픈여자챌린저대회(총상금 2만5천불) 결승에서  2번 시드인 중국의 왕야판을 6-4 1-6 6-3으로 물리치고 시즌 첫 우승이자  2014년 5월 가루이자와(ITF 2만5천달러/인조잔디코트)에 이어 생애 두번째 2만5천불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ITF 단식 우승은 총 6번째. 이날 경기 시간은 2시간 18분이 걸렸다. 

지난주 고후챌린저 1회전에서 1번 시드인 중국의 두안 잉잉에게 패한 장수정은 이번 대회에서 노시드로 출전해 우승까지 했다. 

장수정은 시상식에서 "경기를 보러와 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결승전에 진출해 우승까지 해서 멋진 한주를 보냈다"며 "대회가 열린 가시와시는 날씨도 좋았고 사람들도 좋았다. 코치와 후원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 4월 11일 기준 세계 여자 랭킹(WTA). 가시와 챌린저에서 우승한 장수정은 196위를 유지했다. 프랑스오픈 예선 출전이 가능해졌다

▲ 가시와챌린저 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