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브레이크 기회에서 백핸드 앵글 샷을 넣은 것을 이스너가 긴 팔을 이용해 네트 넘기고 있다
▲ 정현도 2세트 2대3에서 드롭샷 성공
정현이 휴스턴 투어 8강에서 패했다.
정현은 9일(한국시각)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유에스남자클레이코트챔피언십 단식 8강전에서 강서버인 존 이스너의 서브와 드롭샷에 당해 0대2(6-7<5> 4-6)로 패했다. 정현은 8강 점수 45점과 1만 4천여달러를 획득했다.
1세트. 타이브레이크 3-2에서 포핸드 찬스
타이 브레이크 2-2 상황에서 존 이스너의 서브를 정현이 브레이크해 3대 2를 만들었다. 하지만 정현은 자기 서브에서 랠리를 하다 이스너의 백핸드 스트로크 볼이 네트 상단을 맞고 넘어왔다. 찬스였다. 이 볼은 서비스 라인까지 와서 정현에게 포핸드 찬스볼이 되었다. 정현은 이때 포핸드 다운더라인 어프로치를 구사했지만 이 볼은 아웃이 되었다. 4대 2로 벌릴 상황이 3대 3이 되고 엔드 체인지가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아쉬운 대목이다.
강력한 애드코트 이스너 서브
애드코트에서 이스너는 정현의 백핸드쪽으로 높이 튀어오르는 킥+플랫 서브를 넣어 정현을 압박했다.
이스너 드롭샷
이스너는 좌우 구석으로 깊숙이 넣은 뒤 정현이 네트에서 멀리 있는 것을 보고 이스너가 드롭샷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2세트
2세트 2-2가 2세트의 승부처였다. 정현이 자기 서비스 게임 30-30에서 힘없이 두 포인트를 허용해 브레이크 당했다. . 이스너가 자기 서비스 게임을 지켜 2-4가 되자 정현은 포기하지 않고 따라붙었지만 이후 자기 서브를 따면서 4-5에서 이스너가 자기 서브를 따면서 게임은 4대 6으로 끝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