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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 선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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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12  07: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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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선상에 오는 공을 임팩트해 처리한다
흔히 좋은 공을 치려면 앞에서 치라는 말은 한다. 앞이라 몸의 앞을 이야기 하지만 톱프로들의 플레이를 보면 서비스라인과 베이스라인 사이에 가상의 선을 긋고 임팩트를 하는 공통점이 있다.  

상대가 사이드라인에 묻히거나 베이스라인에 볼이 떨어지면 좌우나 뒤로 물러나 칠 수 밖에 없지만  그렇지 않은 공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은 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처럼 베이스라인 앞쪽에 가상의 선을 긋고 볼을 치면 위력적인 공을 만들어낼 수 있다. 여기에 네트 너머 타킷만 정하면 자신이 원하는 코스, 상대가 못받을 것 같은 코스로 공을 보내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다.   잘하는 선수들의 스트로크를 옆에서 보면 베이스라인 안쪽에 가상의 선을 놓고 떠오르는 공을 처리하는 것이 몸에 배어있다. 이들은 거기서만 볼을 임팩트하라고 배운 것 같고 고대로 실천하고 있다.    

자세가 무너진 채  좌우로 허겁지겁 뛰어다니며 걷어 올리는 대신 가상의 선을 그려놓고 샷을  정확히 하나라도 자신의 샷을 상대보다 빠르게 칠 경우 상대의 공도 그리 위력적으로 들어오지 않게 된다.  그러면 좌우로 허겁지겁 뛰어다니지 않아도 되고 체력도 비축된다.   몸 앞으로 오게 하거나 눈과 발이 빨리 움직여 볼이 오는 곳에 미리 가서 대기하고 짧은 볼의 경우 가상의 선까지 오를때 까지 기다려 자신의 온몸을 이용해 볼을 처리하는 모습이 톱프로들에게서 지극히 정상적으로 나타난다.

테니스 중계를 보거나 현장에서 경기를 볼때 어느 선수가 볼을 어디선상에서 임팩트하느냐를 놓고 보면 승패를 예측하고 실력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다.

   
▲ 일본 니시코리 케이 2016호주오픈때 포핸드 임팩트 위치

   
앤디 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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