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는 29일 상안테니스장을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북구는 주민 여가와 동호인 체육 활동을 위해 상안동 210-1번지 일원 9915㎡ 부지에 테니스장을 조성, 지난 4월 착공해 지난 20일 완공했다.

상안테니스장은 24억5천만원을 들여 인조잔디 코트 8면, 관리동, 화장실,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장식에는 박천동 구청장과 이수선 북구의회 의장, 북구테니스연합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개식선언, 내빈소개, 국민의례, 표창수여,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박천동 구청장은 "이번 상안테니스장 개장을 계기로 테니스 동호인이 늘어나고 주민 여가선용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장식에 이어 열린 '제18회 북구청장배 테니스대회'에는 7개 클럽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한편 상안테니스장 조성사업은 각종 대회 유치와 테니스를 생활체육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