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15ATP 월드투어(실내 하드)가 열리는 O2 아레나 대회장의 느린 코트에 대해 일본의 니시코리가 부담을 느끼고 있다.

13일 출전선수 합동 기자 회견장에서 니시코리는 " 올해의 O2 아레나 실내 하드코트 표면아 볼의 스피드를 흡수해 느리다"라며 "수비 범위가 넓은 조코비치에게 실수를 유발할 공을 만들어 내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예선 라운드로빈 첫 경기에서 조코비치를 만나는 니시코리는 이렇게 전망했다. 하지만 니시코리는 " 느린 코트에서 장기전을 치르는 데 재주가 있다"라고 자신감도 같이 나타냈다. 

니시코리는 지난해 리턴후 빠른 속도로  네트 대시해 득점에 성공하며 영국의 앤디 머레이를 이기기도 했다. 

올 시즌에 대해 니시코리는 " 올해는 그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 좋은 결과를 낸 시즌이었다"며 "파리 마스터스에서 왼쪽 옆구리 부상이 있지만 지금은 90% 회복되어 경기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