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에미레이츠 아레나. 3일간 2만 4천여명이 경기장을 찾고 그 기간에 해외 관광객이 28% 늘어나 100만 파운드 규모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과 호주의 데이비스컵 준결승이 머레이 모국인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다.

9월 18일부터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더 에미레이츠 경기장 실내 특설 하드 코트에서 관중 8200명을 모시고 열린다.  이 장소는 3월달 열린 월드그룹 1회전에서 미국을 이긴 장소다.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영국의 에이스인 앤디 머레이는 "글래스고에서 관중들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분위기는 정말 놀랍다"고 말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지붕 두가족격인 영국과 호주는 1907년 첫 대결 이후 13번째 국가대항전을 치른다.  상대 전적은 호주가 8승 4패로 우세하다 . 영국이 승리하면 1978년 이후 처음으로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호주는 지금까지 데이비스컵에서 강세를 보이는데 28번이나 우승했고, 마지막 우승은 2003년이다.

반면 영국은 지금까지 9차례 우승했지만 초창기 일이고 1936년을 마지막으로 우승이 없다.

다른 준결승  박스인 벨기에 대 아르헨티나는 브뤼셀 실내 하드 코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