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 승리 자축 사진:데이비스컵

▲ 아르헨티나-세르비아

아르헨티나가 세르비아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고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4강에 진출했다.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전세계에 나눠 열리는 데이비스컵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실내코트로 세르비아를 불러 경기를 펼쳤다.

아르헨티나카를로스 베로크와 레오나르도 마이어는 둘째날 복식에서 세르비아의 빅토르 트로이츠키-네나드 지모지치를 6-2 6-4 6-1로 꺾고 종합전적 3승을 거둬 월드그룹 4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캐나다를 3대0으로 이긴 벨기에와 9월 원정경기로 결승 진출을 가린다. 벨기에는 99년 이후 4강에 처음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0년간 8번째 4강에 진출한 테니스 강국이다. 

첫날 단식에서 아르헨티나는 마이어와 페데리크 데르보니스가 출전에 각각 필립 크라이노비치와 트로이츠키를 이겼다.

이번 대회에 세르비아는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가 빠져 2013년 이후 처음으로 4 강 진출이 좌절됐다.

▲ 벨기에-캐나다. 벨기에는 다비드 고팽과 스티브 다르시스가 활약해 월드그룹 4강을 견인했다

▲ 영국과 프랑스

한편 영국과 프랑스의 월드그룹 8강전에서 영국이 홈코트에서 앤디와 제이미 머레이 형제를 복식에 기용해  프랑스의 조 윌 플라이 송가와 니콜라스 마후를  4-6 6-3 7-6 (5) 6-1로 이기고 종합전적 2승 1패를 기록, 4강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머레이는 "우리 형제의 플레이는 최고의 상대를 앞에 두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높은 수준이었다"며 "국가를 대표해  형제가 이런 경기를 한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머레이 형제가 복식에 출전한 것은  2013년 인디언웰스대회 2회전 이후 처음이다.

대회 셋째날 머레이가 질 시몽과 경기를 한다. 이 경기에서 머레이가 이기면 영국이 월드그룹 4강에 진출한다. 

▲ 카자흐스탄-호주

카자흐스탄과 호주의 월드그룹 8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이 2승1패로 앞서 나가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첫날 단식에서 미하일 쿠쿠친과 네도베예소프를 내세워 호주의 코키나키스와 닉 키르기오스를 이겼다. 둘째날 복식에서 호주의 레이튼 휴잇과 사무엘 그로스에 0-3으로 패했지만 셋째날 단식에서 쿠쿠친이 키르기오스를 잡거나 네도베예소프가 코키나키스를 이기면 월드그룹 4강에 진출한다.  

러시아에서 선수를 영입한 카자흐스탄은 1995년부터 데이비스컵에 출전해 처음으로 4강을 바라보게 됐다.   

▲ 데이비스컵 구조

▲ 2015 월드그룹 대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