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장 인근 지하철 역 바닥에 깔린 경기장 안내 그림. 큰 돈 안들이고 보기 좋게 만들었다. 도화지 오려 글씨와 그림 만들고 흰색 스프레이만 뿌렸을 뿐

라코스테 매장 .테니스전문 어패럴을 취급해 들어가 사고 싶게 만든다

▲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는 경기장 크기가 작다. 그래서 코트 아래를 지하공간으로 일부 만들어 사용한다. 롤랑가로스LAB라는 것을 만들어 온작 첨단 디지털 장비를 이용한 테니스 즐기는 공간을 만들었다

▲ 몽파르나스역에서 보이는 에펠탑

▲ 이번 프랑스오픈 볼보이 복장은 검정색이다. 2차세계대전 휴고 보스사에서 디자인한 독일 군복을 연상시킨다. 검은색과 빨간 황토흙이 잘 어울린다. 미디어 가이드북 5페이지에 프랑스오픈 볼보이에 대해 소개했다. 프랑스테니스협회장 인사말 다음에 소개하면서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이라고 표현했다. 수십대일의 경쟁률을 뚫고 250명의 봉보이와 걸들이 뽑혀 500개의 다리가 코트를 부지런히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볼보이 교체시 이들은 전력질주해 줄지어 코트밖으로 뛰어 나가는 모습이다. BNB파리바금융이 이들을 후원한다

▲ 수잔 랑글렌 코트 앞의 동상과 광장 분위기. 프랑스오픈 대회장에서 두번재로 큰 경기장이다. 첫번째는 센터코트인 필립 샤트리에. 수잔 랑글렌은 1899년에 태어나 1914년과 26년까지 31번 프랑스오픈우승을 기록한 프랑스의 전설적인 여자 테니스 선수. 통산 241개 우승 트로피가 있도 승률른 97.99%로 341승 7패. 프랑스 최고의 여자 테니스 선수로 추앙받고 있다

▲ 1번 시드 조코비치의 백핸드 사진을 담은 세로 펼침막. 하늘색과 초록 나무색과 잘 어울린다

▲ 기념품을 파는 부티끄

▲ 예선 대진표. 정현의 이름이 맨 위에 있다. 큰 칠판에 분필로 이름을 쓴다. 분필과 칠판, 종이, 나무 등이 프랑스오픈을 장식한다. 인쇄된 벽보보다 친근감이 있어 보인다

▲ 경기장 의자도 예술. 운반이 허용된다면 가져오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 포트 도퇴이유 역 지하철 의자도 그냥 만들지 않는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도시로 프랑스 파리를 들고 있다. 특히 여성들이 좋아하는 도시가 파리인데 일명 예술과 낭만, 패션의 도시라는 것이 선호 이유다.

테니스에서도 4대 그랜드슬램 가운데 윔블던과는 버금가지만 US오픈이나 호주오픈에 비해 아름다운 요소를 많이 갖고 있다. 길을 가다 멈추게 만들고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되는 것이 파리고 프랑스오픈이다.

한 대학교수는 파리에서 미학만 9년 공부하고 귀국했다하는 것을 보면 나라의 모든 기준이 아름다움에 있는 것은 아닐까. 프랑스오픈에서 보여지는 테니스의 아름다움을 부지런히 찾아 소개하고자 한다. 경기장을 지어도, 벤치 의자를 하나 만들어도, 현수막을 걸어놓아도, 선수 사진을 붙여 놓아도 자연스럽게 보기 좋게 해 놓고 있는 현장이 롤랑가로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