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볼랏은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리점주들에게는 바볼랏 제품을 판매하는데 있어 철저한 공생(共生)의 기업마인드를, 라켓을 사용하는 선수와 동호인들에게는 바볼랏 라켓이 좋다는 인식을 바닥에서부터 심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대회장을 찾은 ㈜유진커머스 김흥식 대표는 말했다.

 

 올해 바볼랏컵은 한 부서가 늘었다. 개나리부 여성들에게 좀 더 많은 참가 기회와 혜택을 주기 위해 지난해에는 국화부를 열지 않았다. 그러나 국화부를 신설해 달라는 요청이 많아 올해는 국화부를 신설했다. C그룹에서 B그룹으로 승격되면서 참가 팀 수도 들었다. 국화부에 84팀, 개나리부 164팀, 오픈부 75팀, 스타부 130팀이 참가했다. 지난해보다 100여팀이 늘어난 숫자다. “B그룹대회로써는 국화부와 오픈부 출전 팀 수가 고무적입니다”라고 대회 진행에 동분서주 한 공기훈 바볼랏팀 팀장이자 대회장은 말했다.

㈜유진커머스는 대회장에 전시 부스를 마련해 제품 홍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현재 세계랭킹 3위인 나달이 대회에서 직접 들고 사용하는 바볼랏 스마트 라켓(라켓 손잡이에 칩이 내장되어 임펙트 위치, 파워, 스윙 유형을 파악할 수 있는 라켓)을 비롯 에어로프로 프랑스오픈 신모델, 신발, 가방, 스트링등을 전시했다.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은 스마트 라켓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며 라켓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신기해 했다.

대체적으로 대회는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일요일 통합신인부에 참가한 선수들은 예선전부터 자신의 최선을 다해 게임에 임했다. 오후 2시경 모든 본선 진출자가 가려졌고 밤 8시11분에 최종 결승전에 들어갔다. 그러나 결승전은 8시28분에 끝이 났다. 게임 스코어는 6:1로 결승전이 17분 만에 끝이 난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 대회장인 공기훈 바볼랏 팀장은 “준우승한 팀이 의도적으로 우승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8강전까지는 매우 흥미진진한 게임이 진행 되었으나 준결, 결승에 들어가자 선수들의 태도가 많이 달라졌다.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이런 행위는 사라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승을 회피한 준우승 팀에 대해 대회본부측은 시상을 보류함과 함께 주관 협회인 카타에 징계를 요청했다. 바볼랏 대회의 옥의 티였다.

바볼랏(유진커머스)은 지속적으로 테니스 동호인들의 저변확대와 우리나라의 테니스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동호인대회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각 대회에 볼을 비롯 선수들에게 라켓을 후원하며 주니어 육성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유가 꼭 테니스 용품의 매출 비중에 있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바볼랏 총판을 하고 있는 (주)유진커머스의 김흥식 대표와 대회장인 공기훈 바볼랏팀장이 대회와 관련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바볼랏 대회장을 찾은 김흥식 대표와의 짧은 인터뷰다.

전체적으로 용품 시장이 힘들다. 바볼랏은 우리 ㈜유진커머스가 마케팅을 시작한 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최근 물류센터를 하남에 오픈했다. 모든 바볼랏 제품은 이제 하남에서 출고한다.  이제 제대로 된 물류센터를 갖게 되어 해마다 창고를 이사해야 하는 직원들의 수고로움이 많이 줄었다.

 

우리는 처음부터 대리점주와의 상생, 동호인들과의 신뢰를 목표로 일해왔다. 일부 업체에서 시장을 흐리는 일이 많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부분에서 철저하다. 선수와 동호인들이 우리 바볼랏 용품을 사용하는데 있어 불편한 점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대리점은 대리점대로, 용품을 사용하는 테니스인들과는 용품에 대한 신뢰를 지속적으로 쌓아갈 생각이다.

 

우리는 절대 그럴 일이 없다. 중국에서 용품이 제조되면 모두 프랑스 본사로 싣고 간다. 본사에서 철저하게 용품을 검증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 바볼랏 제품에는 짝퉁이 있을 수 없다. 이런 철저한 물류관리 시스템이 한편으로는 우리 회사를 힘들게 하는 부분도 있다. 프랑스를 거치지 않고 중국에서 바로 우리 회사로 물건이 입고되면 물류 비용이 조금이나마 절감 될 텐데 품질관리 때문에 프랑스 본사에서 용납을 하지 않기에 로열티를 비롯 물류 비용이 만만치 않다.

 

 김흥식 대표는 이번에 프랑스 오픈에 취재 가느냐고 물었다. 3주 예정으로 예선부터 취재 갈 예정이라고 기자는 답했다. 김흥식 대표는 테니스 신문이면 4대 그랜드슬램은 무조건 취재를 다녀야 한다고 했다. 현장에서 취재하는 것과 인터넷이나 방송을 보고 기사를 쓰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고 했다. 그리고 또 하나, 광고주들도, 독자들도 안보는 것 같지만 다 보고 있다면서 더욱 더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밀착 취재를 우리에게 부탁했다.

 

▲ 바볼랏 왕민호 매니저가 바볼랏 플레이에 대해 동호인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 바볼랏 플레이. 바볼랏 플레이는 나달을 비롯한 바볼랏 선수들이 실제 시합에서 사용하고 있다.

 

▲ 여성들을 위한 프랑스 오픈 백

 

 

▲ 바볼랏이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클럽 사용구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바볼랏 대회 통합 신인부 출전 동호인들의 플레이

 

 

 

 

 

 

 

 

 

 

 

 

 

 

 

 

 

 

 

 

 

 

 

 

 

 

 

 

 

 

 

 

 

 

 

 

 

 

 

 

 

 

 

 

▲ 바볼랏(유진커머스)임직원과 공기훈 바볼랏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