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내 스포츠로 경쟁력↑
`스마트웰니스` 프로젝트 재계 첫 시도

삼성이 `스마트웰니스` 확산에 나섰다. 진정한 글로벌기업은 돈이나 단순한 복지가 아닌 임직원이 최대한 능력을 발휘하게끔 건강까지 배려해야 한다는 최고경영진의 판단에서다. 삼성은 향후 스마트웰니스를 사회적 운동으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4월 30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스포츠와 연계된 스마트웰니스 활동을 통해 동료ㆍ팀ㆍ관계사 간 소통을 활성화하는 웰니스 문화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세부 실행 전략은 △S워킹 △스포츠 동호회 리그 △배드민턴ㆍ테니스 대회 △다이어트킹 △맞춤형 운동처방 등이다.

삼성은 최근 `S워킹`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S워킹은 온라인상에서 그룹의 주요 사업장을 걸어서 탐방하는 형태다.

또한 삼성은 런던올림픽 기념 걷기 릴레이를 다음달 20일부터 8월 12일까지 개최한다. 여기에 참가하는 임직원은 그룹에서 제공하는 포인트를 1억원까지 모아 어린이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삼성 동호인 축구ㆍ농구대회는 11월까지 열린다. 7월 14일까지 조별 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9월부터 두 달간 본선 토너먼트가 개최된다.

배드민턴ㆍ테니스 대회는 하반기에 열린다. 축구ㆍ농구가 동호인 대상 프로그램이라면 배드민턴ㆍ테니스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토너먼트형 대회다.

`건강 다이어트 킹` 선발대회도 하반기 진행된다. 평가방식은 기간 내 목표 체지방 달성과 체중 감량이다. 삼성은 맞춤형 웰니스 정보를 삼성스포츠단 홈페이지 내 `s웰니스` 코너(www.samsung sports.net/Wellness)를 통해 제공한다. 삼성스포츠단 소속 선수가 진행하는 운동강좌와 피트니스트레이닝법 등이 주요 콘텐츠다. 이 콘텐츠는 삼성 임직원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개방된다.

이처럼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임직원 건강 챙기기에 나선 것은 기업 경쟁력 올리기 차원으로 해석된다. 예전에는 연봉이나 복지혜택 등으로 직원 사기를 올렸지만 이 같은 방식만으로는 생산성 업그레이드에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삼성 최고경영진은 임직원 건강증진활동을 통한 건전한 조직문화 만들기라는 의사결정을 내리게 된 것이다.  매일경제 정승환 기자

 
파주 운정스포츠센터‘문활짝’
수영장·헬스장 등 갖춰…파주병원 연계 원격상담 운영

전국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U-Health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포츠센터가 파주시 운정지구에 30일 개장 됐다.
와동동 993번지에 자리 잡은 운정스포츠센터는 2009년 3월부터 약 3년에 걸쳐 9,994㎡ 규모의 지하1층, 지상2층으로 건립되었고, 공사에 총 196억 원의 비용이 소요된 대규모 스포츠센터로서 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장, 핫요가장, 스피닝장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공인을 받은 50m 길이의 레인 10개를 완비한 수영장은 500석의 관람석까지 갖추고 있어 주민의 여가선용뿐 아니라 각종 대회 개최에도 손색이 없다. 한편 보건복지 서비스는 생체측정을 통한 개인별 건강상태에 알맞은 영양섭취, 운동처방 등 체계적인 건강관리서비스와 경기도립 파주병원과 연계해 화상정보를 이용한 원격상담으로 파주시 시민에게 전문적인 건강상담정보를 제공한다.
이날 ‘운정스포츠센터’ 개장식에는 이인재 파주시장과 윤후덕 국회의원 당선인을 비롯 시의회 의원,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축하공연, 기념식수 등의 식전행사와 유공자 시상, 기념사, 축사, 테이프커팅 등의 본행사, 아쿠아로빅 시연을 포함한 시설물 관람, 축하연 등의 식후행사 순으로 이어졌다.
운정스포츠센터 등록은 선착순 현장 접수로 현재 5월 강습 이용 접수는 마감된 상황이며 5월 말부터 6월 등록이 시작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운정스포츠센터(8071-8200), 파주시청 환경시설과 환경시설팀(940-4771)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인매일 김장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