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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시작한 테니스로 美 명문대 진학 기소진미국 웰슬리 칼리지 4년 전액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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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2.03  12: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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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신분으로 명문여자대학 웰즐리로부터 4년 전액 장학금을 받기로 한 학생이 있다.

어바인의 아놀드 백멘 하이스쿨 졸업 예정인 기소진(18) 양이 바로 그 주인공. 기 양은 최근 탑 4위에 랭크된 웰즐리(Wellesley)칼리지 입학 통지서를 받았다. 4년간 장학금은 학비, 기숙사비 포함 30만 달러에 달한다.

그녀는 "꿈을 향한 도전에 디딤돌을 얻게 됐다"며 "유학생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액 장학금은 대부분 시민권자에게 주어지기에 유학생인 기 양에게는 불가능에 가까웠다. 하지만 공부, 테니스를 고르게 갖춘 그의 빈틈없는 고교 생활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놓았다.

기소진 양은 전액 장학금을 받고 합격한 비결로 '테니스를 통한 자기관리능력 배양'을 가장 먼저 꼽으며 "고등학교 4년 내내 GPA 3.85(4.0만점)를 유지하면서도 운동은 필수라고 생각했고 운동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공부에 필요한 체력을 유지하고 집중력도 향상시킬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기 양은 4년 동안 테니스부 주장을 지낼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미국테니스협회(USTA)가 주관하는 주니어테니스 대회에서도 수차례 입상했다. 또한 공부와 운동만으로는 명문대 진학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어릴 때부터 취미활동으로 즐기던 '첼로' 연주 실력을 살려 오렌지카운티 청소년 오케스트라(OCYSO)단원으로 활동하며 커뮤니티 봉사 경력을 쌓기도 했다.

기 양은 "즐겁게 할 수 있는 취미가 있다면 단체나 클럽 등에서 능력을 발휘해 전문성을 인정받는 게 좋다"며 "학교 수업을 마치고 테니스연습과 주말 시합, 봉사활동 등 몸이 10개라도 모자랐지만, 주중에는 운동과 학교 숙제를 하면서 보내고 시합이나 공연이 없는 주말은 시험공부를 하며 일분일초도 헛되게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기소진 양은 대학교에서 심리학과 비지니스를 전공한 뒤 사회사업을 꿈꾸고 있다.

 

웰즐리 대학교(Wellesley College)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톤 시에서 약 24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웰즐리에 위치한 미국 여자 명문대학교이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모교로도 잘 알려진 웰즐리 대학은 전국 리버럴 아츠 대학 순위에서 상위 5위권을 유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60여 개의 여자 대학들중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웰즐리는 스미스 대학, 뉴욕 컬럼비아 대학의 일부인 바너드 대학 등과 더불어 미국이 자랑하는 최고의 여자대학이다.

유명 동문으로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비롯해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 영화감독인 노라 에프론, 미 방송국 ABC의 유명 앵커인 다이앤 소여, 코키 로버츠 ABC 앵커, 장제스 총통의 부인쑹메이링, 파멜라 멜로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미국 최초 여성 우주선장, 미 라디오 방송국 NPR의 유명 기자인 린다 월타이머, 영화배우 알리 맥그로, 영화배우 엘리자베스 슈 등등 이름을 모두 나열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웰즐리 동문인 이인호 (1936년) 서울대 명예교수(역사학)는 2007년 웰즐리에서 수여하는 졸업생 공로상(Alumna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 이인호 교수는 1996년 주 핀란드 대사로 대한민국 외교사상 최초의 여성 기관장으로 활동했고,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이자 명지대 석좌교수로 있다. 또한 서울대 교수와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형민 교수가 있다.

여자 대학 가운데 가장 유명한 대학인 웰즐리는 남자가 없는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모든 단체활동을 운영하기 때문에 이곳 여학생들은 일반대학의 여학생보다 더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하고 진취적인 사고를 키운다는 장점이 있다. 웰즐리 대학은 숲속 한가운데 위치한 아름다운 500에이커의 대지에 위치해있다. 캠퍼스에는 180여개의 크고 작은 조직이 있으며, 이는 모두 여학생들의 힘에 의해 운영된다. 모임을 조직하고 계획하고 운영하는 일이 모두 여성에게 맡겨지는 것이다.
 

 
웰즐리 대학교 도서관

웰즐리는 여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최고의 여성 교육 기관'이라는 목표를 고집하고 있다. 웰즐리의 교육모토는 "세상을 바꾸는 여성으로 교육하라"는 것이다. 이로 인해 그만큼 많은 여성 지도자들이 웰즐리에서 배출될 수 있었다고 한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도 웰즐리 시절의 훈련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웰즐리는 교수 한 명이 8명의 학생을 지도한며, 거의 모든 클레스가 학생수 20명 미만이다. 때문에 교수와 학생간의 교류도 활발하다.

웰즐리가 여자학교로서 갖는 또 다른 장점은 깨끗하고 건강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내에서 '가장 술과 마약을 멀리하는 대학교' 중 하나에 들기도 했다. 단순이 마시고 즐기는 파티보다 문화교류, 학술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웰즐리에서는 동료학생들을 그저 '동문'이라고 부르지 않고 그 대신 '웰즐리 자매'(Wellesley sister)라고 부른다. 학생들간의 신의와 우정은 매우 깊이있고 값진 것이라는 교육방침 아래 4년간의 웰즐리에서 얻은 친구들과의 우정은 평생 간직하는 값진 선물이라고 한다. 재학생 중 동양계 학생은 20% 이다. 현재 살아있는 웰즐리 동문은 3만 6000여명이며, 100개에 이르는 웰즐리 후원 클럽이 있고, 동문들은 세계 40여국에 진출해있다.

웰즐리는 매년 보스턴 전 지역 학생들을 초청하는 대규모 행사를 주최하고 있으며 매사추세츠 공대다트머스 대학과는 서로 강의를 바꿔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등록금, 기숙사비, 식사를 포함하면 1년에 약 55,114달러 (약 6천만 원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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