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달

▲ 베르디흐

호주오픈 티켓 파워 로저 페더러와 유지니 부샤르에 이어 라파엘 나달이 탈락했다. 

나달은 27일 호주오픈 8강전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 DAY 타임 마지막 경기에서 체크의 토마스 베르디흐에게 0-3(2:6 0:6 6:7<5>)으로 패해 탈락했다.

나달은 이날 베르디흐의 서비스와 스트로크에 밀리면서 1,2세트를 내주며 패배를 자초했다. 3세트 다이나믹할 발놀림으로 세트를 만회하려했으나 베르디흐의 서비스와 쭉쭉 뻗는 그라운드 스트로크에 밀려 타이브레이크 끝에 졌다.

이로써 호주오픈 남자단식은 2번 시드 페더러와 3번 시드 나달이 탈락하면서 1번 시드 조코비치의 우승이 유력해졌다. 무실세트로 8강까지 오른 조코비치는 8강전에서 캐나다의 밀로스 라오니치와 대결한다. 조코비치가 라오니치를 이기면 지난해 우승자 스탄 바브링카와 일본 태풍 니시코리 케이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나달이 탈락한 아래 박스에선 4강에 선착한 베르디흐가 머레이-닉 키르기오스 승자와 결승 진출을 가린다.

그랜드슬램의 꽃인 남자단식 결승 진출의 인물이 누가 결정될 지 주목된다. 1번 시드 조코비치의 우승 재현이냐, 아니면 바브링카의 2연패,  호주 영웅 닉 키르기오스나 일본의 니시코리의 결승 진출이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호주오픈대회에 26일까지 55만5천명이 입장했다

나달에 쏠린 전세계 카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