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호주오픈에 개최국 호주는 10장의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은 반면 스폰서 기업의 나라 한국은 한장의 와일드카드를 받지 못했다. 기껏 아시아-태평양 선발전 대회를 열어 중국과 한국 선수끼리 경쟁을 붙였다.  반면 개최국 호주는 자체 지역대회를 통해 남자 5장, 여자 5장의 와일드 카드를 제공했다.  돈은 한국이 대고 재주는 호주가 넘는 셈. 호주의 닉 키르기오스는 그간 호주가 제공한 와일드 카드로 성장한 대표적 선수. 170위대에 있는 우리나라 정현이 100위안에 들 기회는 호주오픈 본선 와일드 카드 잡아 1,2번만 이기면 단박에 100위안에 들어 4대 그랜드슬램과 모든 투어대회 본선 출전이 가능해진다.   협회가 나서 기아차에 한국테니스 발전에 필요한 유망주 육성에 동참을 촉구해야 한다. 한번 100위안에 든 랭킹은 잘 떨어지지 않는 법. 이형택에 이어 100위안에 들어갈 선수 탄생 '초읽기'에 호주오픈 와일드카드 만한 것이 없다.  

▲ 2015 호주오픈 와일드카드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