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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동호인 기술 3 - 경기 동북부 최강자 이근태의 포핸드2~3년 기본에 투자하면 20~30년이 즐겁다
방극용 기자  |  bgj@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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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27  15: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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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북부라 하면 구리, 남양주, 의정부, 포천 까지를 아우른다. 테니스를 업으로 하는 지인에게 이곳에서 볼 잘 치는 이를 소개해 달라 했더니 잠시의 머뭇거림도 없이 이 근태 라는 이름을 입에 올린다. 굳이 동북부라 한정 지었을지라도 사실 시합 좀 나가 봤다 하는 동호인중에 이근태 라는 이름을 모르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을 듯 하다.
   
 
 
이근태(68년생,송파하나,남양주)의 테니스는 다른 고수들과는 달리 조금은 늦게 시작했다.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고 신혼시절부터 시작된 테니스 인생은 그가 살아가는 방식도 바꿀 정도로 강했다.
28세의 꽃다운 신혼은 테니스로 하나가 되었고 광명에서 남양주로 이사 오고 난 후엔 테니스에 푹 빠져 살았다.
“강동구 진정근씨가 수요 오픈을 전국대회 개념으로 개최했는데 2000년 12월3일에 은배부 우승했어요. 그 대회가 전국대회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알게 되고 지역에서 전국으로 발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지요”
그는 독학으로 테니스를 익혔다. 강동 수요대회, 구리 금요배등 지도자들이나 전국대회 우승자들이 출전하는 대회에 빠짐없이 출전하였고, 고수들의 샷 하나 하나를 눈으로 익히고 집에 들어와 밤을 새워 그 샷을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공부하였다.
 
새로운 기술을 보고 익히고 본인의 잘못된 부분을 찾아 교정하다 보니 그의 실력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갔다.
2003년 초 처음으로 진주 김송배에서 진정근씨와 페어가 되어 오픈부 우승을 하게 된다.
“오로지 포 핸드 하나밖에 없었어요. 그냥 우승자에 달려서 우승이라는 것을 맛보게 된 거죠” 그러나 우승자 신분이 된 그는 조금 당황하게 된다. 이제부터는 비 우승자와 출전해야 하는 게임에서 아직 숙련되지 못한 그의 기술은 좋은 성적과는 거리가 멀었다.
우승자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은 성적은 그를 내적으로 힘들게 만들었다.
“힘들 때 마다 기본에 충실하자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했어요” 그는 기본에 충실한 연습을 하기 시작했고, 그 기본을 바탕으로 놀면서 배운다는 생각으로 전국대회 시합을 다시 출전하게 된다.
결국, 2007년도에 급부상 하게 되고 연말 카타 청년부 랭킹 1위를 하게 된다.
   
 
 
         -본인의 주특기와 장점은 무엇인가?
특별히 주특기랄 것은 없습니다. 다만 한가지 말한다면 포핸드가 가장 자신 있기는 한데 폼은 오히려 포핸드 보다는 서브 폼이 좀 괜찮다고 합니다. 저는 모든 볼에 최선을 다합니다. 공 하나 하나 기본기에 입각하려 치려 노력했고 그것이 그 당시 카타 랭킹 1위의 배경이 되었다 생각합니다.
 
-      동호인들이 볼을 잘 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선수나 동호인 모두 공부를 스스로 해야 합니다. 남들은 저보고 잘 친다고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것이 많기에 전 틈만 나면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레슨 받고, 클럽에서 게임 하는 것만 하지 말고 책도 사보고 인터넷도 찾아보고, 선수들 경기하는 것도 직접 보면서 공부를 해야 실력이 빨리 늘 수 있습니다. 또한, 공을 잘 치려면 기본 바탕이 잘 되어 있어야 합니다. 기본이 없으면 절대 테니스를 잘 칠 수가 없다 생각합니다. 배우는 과정에서도 기본기나 테크닉 등 테니스 본연에 집중하지 않고 게임 하는 요령만 배우려 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저는 그런 부분이 좀 안타깝습니다. 기본기 다지는데 2~3년 투자하면 20~30년을 즐겁고 대우 받으며 칠 수 있습니다.
 
 -      포핸드가 가장 자신 있다 했는데 어떻게 쳐야 하는가?
먼저 준비동작이 빨라야 합니다. 많은 이들이 볼을 칠 때 준비는 늦고 임팩트는 빠른 경향을 보입니다. 그러다 보면 공을 잡아서 칠 수가 없게 됩니다. 빠른 테이크 백과 공의 바운드에 맞춘 임팩트, 그리고 자연스러운 팔로우 스로가 있어야 합니다.
제가 포핸드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임팩트 입니다. 임팩트를 잘 하려면 축(하체)이 잘 잡혀져 있어야 합니다. 축을 중심으로 체중이동과 회전운동을 해야 볼에 힘이 실리고 에버리지(볼이 들쑥 날쑥하지 않는)가 나옵니다, 그리고 결코 볼을 눈에서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이근태는 부부가 함께 테니스를 한다. 그의 부인 정은경(44세, 한빛, 구양, 쿨)은 남양주시 대표로 연합회 일을 하고 있다.
“부부가 운동을 잘하니 소통이 잘된다. 공통된 대화 거리가 있으니 좋다”라며 말하는 그의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주위도, 뒤도 한번씩 둘러보고 자신의 위치도 깨우쳐 보면서 감성이 있는 테니스를 하고 싶다는 그는 나이 들어서도 부부가 라켓 들고 코트에 와서 운동하는 모습이 매우 좋아 보였다며 본인들도 꼭 그런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 한다.
 
   

 

 
   
 
 
 
   
 
 
 
   
 

 

   
 

 

 

 참고 ) 이 기사는 2013년 9월에 작성되어 테니스 피플 신문에 게재 되었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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