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투어파이널 결승전 티켓 입장료의 60%를 돌려받는다. 

16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투어파이널 결승전, 노박 조코비치와 로저 페더러의 경기가 페더러의 등 부상을 이유로 경기 직전 기권해 무산이 되었다. 이에 따라 대회 본부는 관중들에게 입장료의 일부를 돌려주기로 19일 결정했다.

대회 본부는 이미 가입한 보험금으로  1백만 파운드에 달하는 환불 입장료의 일부를 충당한다.

페더러의 기권으로 조코비치가 자동 우승했다. 결승 경기가 무산되자 대회 본부는 영국의 앤디 머레이를 긴급호출헤 조코비치와 8게임 이벤트를 벌여 결승경기를 못 본 관중들을 위로 했다. 

ATP는 19일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사과했고 티켓값의 60%를 돌려준다고 발표했다. 

2014 바클레이 ATP 투어 파이널 8일간 26만 3560명의 관중이 O2 아레나 경기장을 찾았다. 또 15경기 가운데 9경기가 17,800석을 가득 메웠다. 이는 45년 투어 파이널 역사상 최고의 관중 숫자다. 런던에서 열린 2009년 이후 누적 관중은  1,548,245명에 달했다. 

195개 지역의 56개 방송국이 투어 파이널을 중계했고 1900만 시간 누적 시청시간에 테니스가 중계됐다.

모바일로 웹사이트 접속이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해 모바일 접속 시대 임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