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가 12면의 번듯한 코트를 마련했다.

고양시(시장 최성)는 30일 경기도 고양시 성사시립코트에서 고양시 테니스 관계자와 동호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면 재개장식을  가졌다. 

최성시장은 " 협회의 오랜 숙원 사업이 이뤄졌다"며 " 일산 동구와 서구에 비해 덕양구의 테니스 시설이 충분하지 못했다. 앞으로 인구 100만 도시에 걸맞게 균형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최종철 협회장은 " 12면과 센터코트, 관중석이 만들어져 국제대회를 치르는데 불편함이 많이 줄어 들었다"며 "토당코트 6면의 실내코트 타당성 조사를 해 여성 테니스 인구 저변확대와 전천후 생활체육 등이 가능해 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구 심상정 국회의원은 "스포츠가 복지다"라며 "시에 스포츠를 마음 놓고 할 수 있도록 많은 요청을 해 복지 고양시가 되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성사시립코트는 공사비 21억원을 들여 3개면을 추가로 확보해 12개 면을 갖추게 됐다.  10월 12일부터 NH농협은행고양국제여자챌린저대회가 열린다.

한편 인구 100만 명을 넘어선 도시는 서울(1013만 명), 부산(352만 명), 인천(289만 명), 대구(249만 명), 대전(153만 명), 광주(147만 명), 울산(116만 명), 수원(116만 명), 창원(107만 명) 등이다.
 

▲ 3면씩 3개라인으로 9면 있던 성사시립코트가 1면씩 더 늘어난 4면씩 3개라인으로 이루어지자 꽤 넓고 시원해 보인다고 동호인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 경기도 유일의 센터코트와 관중석이 성사코트에 만들어졌다

▲ 재개장식에 모인 동호인들

▲ 코트 재질은 리바운드 에이스고 (주)베노에서 시공을 했다

▲ 고양시 시의원 들 가운데 여성 인사가 대거 참석해 생활체육의 복지를 강조했다

▲ 최종철 고양시협회장(왼쪽)은 고양시 최성 시장에게 예산의 여러 사용처에도 불구하고 테니스쪽에 후원을 해 주어 감사하다는 의미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 고양주니어아카데미 신현국 원장이 최종철 회장에게서 주니어 후원 물품을 받고 있다

▲ 고양주니어아카데미는 주변 성사초등학교 학생 선수 등을 가르치고 있다. 최근 특별활동의 일환으로 초등학생들이 일주일에 2~3회 테니스 방과후 훈련을 받고 있다. 등록선수는 10명이지만 배우고 있는 초등 선수들은 40여명이 된다. 코트가 늘어나 학부모들이 테니스에 관심을 가져 자녀들의 테니스 권유가 활발해 지고 있다. 학교에서 배운 공부를 학원가서 다시 배우는 낭비성 비효율적 공부 대신 학교 수업 뒤 스포츠를 통한 심신 단련을 택하고 있는 현명한 부모들이 늘고 있는 현상으로 비쳐진다

▲ 고양시테니스협회 최종철 회장

▲ 최 회장이 흥겹게 체조를 하고 있다. 최 회장은 동호인들과 시장 앞에서 실내코트 타당성 조사를 해달라고 시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