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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장은세 지도하는 국가대표 출신 김춘호 감독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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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22  20: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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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군체육부대 김춘호 감독이 7월 19일 한국테니스발전협의회 워크숍에서 임원들과 한 친선 경기를 취재했다. 확실한 스플릿 스텝, 빠른 준비 등은 대표시절과 비교해 손색이 없어 보였다. 30년이 지나도 테니스에 대한 핵심 한가지 엑기스는 간직하고 있어 보인다. 한국챔피언을 지낸 인사들의 공통점이다.  볼을 쉽게 다루거나 몸을 잘 움직인다. 눈은 똑바로 볼과 앞을 본다.

장충코트에서 선수시절 경기를 지켜본 기억을 되살려 김춘호 감독을 만나고 난 뒤 김 감독의 자료를 서가에서 뒤졌다.  월드테니스 84년 2월호에 미국 닉볼리티에리 아카데미 전지훈련 모습이 실려 있었다. 거기에는 김 감독 외에 운동 기능 뛰어나고 아시안게임과 데이비스컵 월드그룹에서 실력을 보인 테니스 대표들이 보였다.  대개가 현재 자기 분야에서 한가닥씩 하고들 있다. 사진에서 30년전 닉의 열정도 보였다.  동양의 작은 나라 젊은이들이 테니스 배우겠다고 온 것에 정신 바짝 차리고 가르치는 모습과 그의 당당한 자세가 보기 좋았다.  "월드테니스에서 오늘 울고 내일 웃자"라는 재밌는 제목도 눈에 들어왔다.  사진속의 김춘호 감독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키가 몹씨도 작았다. 며칠전 필자와 같이 서서 이야기하다. 필자의 눈에 김 감독의 정수리가 보였다. 살짝. 테니스는 키로 하는 것이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또 들었다.   

   
▲ 한국테니스 이전 황금기. 김문일 감독, 김춘호, 이우룡, 송동욱, 전영대, 노갑택,김봉수, 유진선이 대표팀을 구성하며 국위선양을 했다. 국군체육부대 김춘호 감독(나이키 셔츠 착용)의 대표팀 선수들과 미국 전지훈련 시절 모습. 출처:월드테니스 84년 2월호

이런 김감독이 국가대표출신으로 후진 양성을 하고 있다. 주니어 유망주 장은세가 바로 김춘호 감독의 제자다. 김 감독의 지도를 받은 장은세는 금새 베트남에서 열린 주니어 5그룹대회 4강 성적을 올렸다.

ITF주니어서키트(5그룹,호치민시, 베트남) 장은세 경기 결과(6번 시드)
)
1회전 Maria Dominique ONG (PHI) 6-1 6-1
2회전 Chatmanee JUNKEAW (THA) 7-6(3) 6-0
8강 Natsumi OKAMOTO (JPN) [2] 6-1 6-3
4강 Napharat SWANGKAEW (THA) 6-7(4) 2-6

김춘호 감독은 "어린 나이에 거친 훈련을 받아도 티셔츠 물어가며 숨을 헉헉 들이마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테니스를 하려는 마음이 있어 내가 갖고 있는 테니스에 관한 것을 통틀어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춘호 감독의 장은세 지도 훈련 일지

 

   
▲ 김춘호 상무 감독이 지도하는 주니어 장은세의 경기 후 자기 분석 글

 

   
▲ 장은세 소감문

  

 

   
 잡지 내용 읽어보시라고 큰 사이즈 이미지 추가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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