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 시시각각

<앵커>
세계 최고 권위의 남자 테니스대회, ‘2014 데이비스 컵 대회’ 아시아 오세아니아 그룹 예선전이 오늘부터 부산금정체육공원 스포원 파크에서 시작됩니다.

그런데요, 바로 이곳에 ‘KRSA, 코리아라켓스트링협동조합’ 소상공인들이 대회지원을 나갔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있는 코리아라켓스트링협동조합 이택기 조합장과 알아보겠습니다.

전화연결돼있습니다.

이택기 조합장님, 세계남자테니스선수권대회 한국과 인도 예선 경기에 '코리아라켓스트링협동조합’이 기술지원으로 참여하셨는데요.

우선 어떤 조합원들이 모여 있는 협동조합인지 소개부탁드립니다.

<이택기 조합장 / 코리아라켓스트링협동조합>
한국라켓스트링협동조합은 2013년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라켓스포츠의 스트링 기술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출범하였으며, 올바른 라켓스포츠 문화의 정착과 스트링 잉 작업기술의 표준화를 구현하려는 목적으로 라켓스포츠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소상공인들의 열정을 모아 설립한 협동조합입니다.

<앵커>
테니스 라켓만 하시나요?

<이택기 조합장 / 코리아라켓스트링협동조합>
그렇지 않습니다.

라켓류의 모든 것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요. 어떤 계기로 이번 대회에 지원을 나서게 된 건가요??

<이택기 조합장 / 코리아라켓스트링협동조합>
라켓도 중요하지만 줄을 어떻게 창작하느냐에 따라서 경기력이 달라 질 수 있습니다.

라켓의 줄 장착은 중요 요소이기 때문에 선수들은 굉장히 많이 신경을 쓰고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지원활동을 하시는 건가요??

<이택기 조합장 / 코리아라켓스트링협동조합>
선수들이 본경기에 앞서 5일정도 적응 훈련을 들어옵니다.

5일간 적응 훈련하는 동안 조합에서는 선수들의 장비 점검가 스트링 서비스를 제공하고요.

본 경기가 열리고 있는 4월4일~6일까지 3일간 선수들의 라켓장비점검 및 스트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앵커>
선수들이 경기 들어가기 전에 장비 점검을 받는건가요?

<이택기 조합장 / 코리아라켓스트링협동조합>
네, 그렇습니다.

선수들도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스트링 서비스 분야가 일반인에게는 생소한데요.

현재 모든 장비들이 디지털화되어 가고 있지만, 스트링은 반드시 사람의 손으로 직접 이뤄져야 합니다.

이 업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장인정신과 자부심을 느껴야 하며, 스트링 작업을 라켓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앵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이 같은 기술지원이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될까요?

<이택기 조합장 / 코리아라켓스트링협동조합>
장학사업으로 국내 엘리트선수들을 위한 경기력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스트링 서비스 제공과 우수선수를 육성하는 지도자들에 대한 교육연수, 지역 라켓스포츠를 즐기는 동호회와의 교류를 통해 올바른 라켓 스포츠문화를 정착시키려 합니다.

그리고 국내외 전문스트링거를 위한 자격증 발행, 국제대회 지원사업, 라켓스포츠창업에 대한 컨설팅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KRSA, 코리아라켓스트링협동조합’ 이택기 조합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