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피플에서는 테니스 기술에 관한 의견을 받습니다. 국내 유일 테니스 전문신문으로 격주간으로 발행하는 <테니스피플>이나  웹사이트 테니스피플(www.tennispeople.kr) 에 게재된 프로들의 사진에 대해 독자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자유롭게 의견을 내주시면 정리해 싣고자 합니다. 댓글로 타인의 기사에 글을 다셔도 됩니다.   테니스 기술에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 의견을 놓고 독자들의 종합적 이해를 통해 테니스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시길 기대합니다.   -편집자-

기술을 익히는데 훌륭한 선수의 자세를 이해하고 따라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테니스는 세계 최고의 프로선수인 페더러를 따라 하면 최고로 좋다. 페더러의 백발리 자세를 통해 페더러와 같은 멋진 백발리를 시도해 보자.

페더러 자세와 동호인의 백발리 자세에서 무엇이 가장 큰 차이가 날까?

사진을 보면 확실히 보인다. 특히 왼손의 자세다. 동호인의 오른손 자세나 페더러의 오른손 자세는 비슷하지만 왼손의 모습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 백핸드시 페더러의 왼손을 살펴보자.

페더러는 왼손이 거의 뒤로 100% 쫙 펴져있고, 높이도 거의 왼쪽 어깨 수준에 있고, 왼손 손바닥이 지면과 거의 90도 수준으로 하고 있다. 왼팔 전체에도 힘이 들어가 있다. 이렇게 페더러가 왼손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백발리는 오른손으로만 하면 균형을 못잡고 힘없이 치는 것과 같다. 

따라서 백발리때, 라켓을 양손으로 뒤로 뺐다가 오른손이 공을 칠려고 앞으로 갈 때, 백발리의 전체적인 균형(balance), 콘트롤(control)과 파워(power)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왼손을  뒤를 강하게 빼면서 파워있게 힘을 준다.  

페더러의 왼손과 같이 왼손을 어깨높이만큼 올리면서 쫙 뻗고, 왼손바닥은 지면과 80~90도 되도록 하면서 오픈되어 있어야 한다.  왼손가락 5개도 모두 하나 하나씩 힘이 들어 가고 약간씩 벌어지도록 해야 한다. 아주 중요한 점이다.

백발리시 오늘손과 왼손은 5:5 의 파워로 사용한다는 느낌으로 백발리해야 강력한 백발리가 나온다.

동호인들이 경기에서 백발리하는 모습을 많이 보아 왔지만, 페더러처럼 왼손 전체를 확실히 사용한다는 이미지를 주면서 백발리하는 경우는 많이 보이지 않는다.

자신의 백발리 모습을 스마트폰 동영상 프로그램을 사용해 찍어보라. 백발리 할 때 왼손이 페더러와 같은 모습인지 아닌지 확인해 보라.  페더러의 왼손과 같이 되어 있지 않으면 관중이 볼 때 선수같다는 느낌이 안든다.  만약 동호인이 페더러와 같은 모습을 내면 "와 ~저사람 선수처럼 멋지게 하네~" 하며 감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