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 탐방

경기도 남양주시는 회장을 중심으로 테니스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합회장기에서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10월 19~20일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제 19회 남양주시테니스연합회장기(회장 박상진). 남양주시 18개 클럽을 대표하여 34개 팀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뤘다. 매달 두세명의 회원이 늘고 있는 클럽들이다. 그 이유는 코트와 사람이다.

남양주시의 코트는 총 58면으로 클레이, 하드, 인조잔디 코트가 지역별로 고루 분포되어 있다. 최근 테니스코트가 인조잔디로 하나둘씩 바뀌고 10분 이내의 거리에서 체육문화시설을 이용하게 하자는 남양주시 이석우 시장의 뜻이 펼쳐지면서 테니스 인구가 늘고 있다. 또 모든 테니스 행사에 거의 빠지지 않고 얼굴을 보이는 박상진 연합회장도 테니스 인구를 늘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시장과 연합회장이 콤비를 이루니 인구도 늘고 당장 성적으로 나타냈다.
남양주시는 박상진 회장 출범 후 경기도 연합회장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경기도 클럽리그 선발전에서 남양주시가 우승했다.

박상진 연합회장은 “한영림 고문과 연합회 임원,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긍정의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남양주시의 화두는 실내코트와 전국대회를 한 곳에서 치를 수 있는 대형 테니스장 건립이다. 박상진 연합회장은 “남양주시의 코트 면 수는 결코 작지 않은데 지역이 넓다 보니 코트가 많이 산재되어 있어 전국대회와 같은 큰 대회를 치를 수가 없다. 실내 코트와 최소 20면 이상의 코트를 건립하는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양주 시민인 KATA의 성기춘 회장도 “명품도시 남양주에 실내코트 1면, 전국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규모의 코트가 있어야 한다"며 힘주어 말했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기춘, 최재성 의원도 남양주 테니스 인들의 숙원 사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