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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되어야 볼이 된다"마사나리 니시하라 도쿄 Real Physical Trainers 대표
박종규 기자  |  pwseek@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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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25  18: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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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코리 케이(17위), 다테 크룸 기미코(54위) 등의 활약으로 한국보다 앞서 나가고 있는 일본 테니스. 선수들의 랭킹과 실력뿐만 아니라 인프라 측면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따라서 한국 테니스가 발전하기 위해 일본을 거울삼아야 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삼성증권 챌린저 대회에 출전한 많은 일본 선수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한국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트레이너가 동행하며 체력 관리에 힘쓰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다.

지난 10월 31일 열린 여자복식 8강전에서 일본의 나오 히비노-미유 가토 조는 한국의 김선정-유민화 조와 맞붙었다. 디사이딩 매치(10포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한 일본 선수들이었지만 표정은 밝았다.

일본 선수들은 경기 내내 미소를 지으며 진지한 표정의 한국 선수들과 대조를 이뤘다. 그런 모습만큼이나 눈길을 끌었던 장면은 경기 후에 벌어졌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서도 30분 동안이나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었던 것. 히비노는 후위에서 자주 랠리를 펼친 까닭에 지칠 법도 했지만, 가벼운 몸놀림으로 훈련에 임했다.

마무리 훈련을 지도한 이는 히비노의 개인 트레이너인 마사나리 니시하라였다. 자신을 도쿄에 위치한 Real Physical Trainers의 대표라고 소개한 그는 경기 내내 히비노의 몸 상태를 관찰했다.

니시하라는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우리에게도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상대 선수들이 더 잘했다” 며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히비노에 대해서는 “물론 기량은 뛰어나지만 아직 체력을 더 향상시켜야 한다.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경기 후 실시한 훈련 내용을 묻는 질문에는 “서브 자세를 교정했고, 좌우로 번갈아 이동하며 스텝을 균형 있게 밟는 연습을 했다. 양손으로 튜브를 잡고 한쪽 발로 튜브 가운데를 밟아 V자로 만들면서 팔 근육을 단련했다. 마지막으로 가벼운 러닝으로 마무리했다” 고 설명했다. 이어 “지구력, 폭발적인 파워, 코트 커버능력 등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 경기의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테니스를 즐기는 것. 그리고 선수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기초체력을 소홀히 여기지 않는 모습에서 일본 테니스의 저력을 엿볼 수 있었다. 43세의 다테 크룸 기미코가 일본 톱랭커 자리를 지키며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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