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이 내년에 창사 100년을 맞는다. 1914년 미국에서  설립된 윌슨을 대표적인 스포츠인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61차례 우승하고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에서 윌슨 브랜드를 입고 쓴 팀이 48차례 우승했다. 테니스에서는 그랜드슬램에서 500번 이상 우승을 하면서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부동의 여자 1위 세레나 윌리엄스를 비롯해 각국의 대표적인 테니스 선수들을 후원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1등'이라는 것과 결합시켰다. 

국내에서도 대표팀 에이스 정석영과 주니어 유망주 이덕희 등에게 후원을 하면서 국내 선수 키우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윌슨(아머스포츠코리아, 대표 최삼규)은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내년 출시할 제품을 내놓는 트레이드쇼를 열었다. 전국 각처에서 원근불문하고 우리나라 테니스용품 판매 일선 책임자들이 참석해 새 제품을 촘촘히 체크해 보았다. 

최삼규 대표는 "모처럼만에 트레이드쇼를 열었다"며 " 일선에서 테니스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시는 분들로 인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발전을 하고 있다. 앞으로 윌슨을 통해 많은 성과를 이루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날 트레이드쇼에서는 심플한 디자인의 새 라켓들이 전시되었고 스트링의 경우 스핀, 파워, 편안함 등으로 크게 분류해 소비자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른 스트링 선택을 손쉽게 해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