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우(KDB산업은행)와 류미(강원도청)가 시즌 첫 실업오픈대회 주인공이 됐다.
전남 여수시 진남코트에서 열린 여수오픈 남자단식에서 남현우가 서용범(부천시청)을 6-2 3-6 6-4로 이기고 우승컵을 높이 들어 올렸다. 남현우는 지난 2월 한국선수권 우승에 이어 여수오픈 우승으로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500만원.

팀 창단과 더불어 군 복무를 마치고 입행한 남현우는 “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산업은행과 공태희 감독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여자단식에선  류미가 이예라(NH농협)를 5-7 6-2 6-2로 이겼다.  류미는 같은 팀의 김지영과 손발을 맞춰 출전한  복식결승에서도 농협에서 이적한 유민화(창원시청)-홍승연(금정구청) 조를 6-4 6-2로 이기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류미는 단,복식 우승으로 700만원을 받았다.

 남자복식에선 강병국(현대해상)-이인섭(도봉구청)이 권오희(안동시청)-서용범(부천시청) 을 이기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