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총 9개의 ATP World Tour Masters 1000 시리즈 대회 중, 첫 번째 대회인 BNP Paribas Open이 3월 8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인디안 웰스에서 열린다.
1976년 첫 대회가 열린 이후 올 해로 37회 째로 열리는 이 대회의 총 상금 규모는 약 470만불(약53억) 이며, 단식 96 드로(Draw), 복식 32 드로 로 열리며, 톱 랭커들이 거의 다 출전하는 권위 있는 대회이다.

<대회개요>
1. 명칭: BNP Paribas Open
2. 레벨(Category): ATP World Tour Masters 1000
3. 개최장소: Indian Wells, CA, USA
4. 대회기간: Mar.8~18, 2012
5. 조 편성: 96(단식), 32(복식)
6. 코트재질: 하드(Hard)
7. 총 상금: $4,694,969(약53억)

대회 3일째, 본선 2라운드에 접어 들면서 서서히 이변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가르시아 로페즈(스페인/92위)가 2009년 준우승자 이며, 4번 시드의 앤디 머레이(영국/4위)를 2:0(6:4/6:2)으로 물리치며 생애 8번째로 톱10 랭커를 상대로 승리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의 개인기록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리 놀랄만한 일도 아니다. 2001년 프로에 데뷔한 이래 총 3,320,554불(USD)의 상금을 벌어들였을 뿐만 아니라, 2011년 2월에는 자신의 최고랭킹인 23위까지 기록 하기도 했다.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세르비아/1위)는 올 해 두바이 오픈 준결승에서 영국의 앤디 머래이에게 첫 패배를 기록하고 이 대회에 참가했지만,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안드레이를 80분만에 2:0으로 가볍게 물리치며 타이틀 방어를 위한 순항을 시작했다.

기대를 모았던 17번 시드의 니시코리(일본/17위)는 S.지랄도(콜롬비아/58위)에게 0:2(5:7/2:6)으로 패해 2라운드에서 탈락하며, 호주오픈에 연이은 상승세를 기대했던 일본 국민들을 실망 시켰다.

앤디 로딕(미국,30위)은 2시간 40분의 접전을 펼친 끝에 루카즈 쿠보(폴란드,52위)를 2:1로 물리치며 역전승 했지만, 하마터면 이 대회에서 자신의 두 번째 2회전 탈락을 기록 할 뻔 했다.

인도의 테니스 영웅 레안더 파에스(인도,복식7위)는 스테파넥 라덱과 조를 이뤄 스페인의 퍼리어.라모스 조를 67분만에 2-0으로 물리치면서, 복식 통산 600승의 대기록을 기록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