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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 10계명(5)9~10
박원식 기자  |  pwseek@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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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3.07  22: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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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영리한 플레이를 펼쳐라
복식 경기에서는 미묘한 플레이와 기습적인 요소가 관건이다.
내가 가장 즐겨 사용하는 술책은 거짓으로 포치하는 것이다.
 
상대팀으로 하여금 당신이 포치할 것이라고 믿게 한 뒤 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는다면, 포인트를 쉽게 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선수들이 당신의 다음 동작을 걱정하게 만들 수도 있다. 거짓으로 포치하는 동작을 수행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발소리를 크게 내는 것과 상체를 과장되게 숙이는 것이다.

상대 선수가 서브를 리턴하기 위해 라켓을 뒤로 빼는 순간, 마치 포치를 하는 것처럼 코트 가운데로 ‘쿵’ 소리가 나게 한 발짝 내디디면서 상체를 숙여라. 그런 다음 뻗었던 발로 땅을 박차고 본래의 위치로 되돌아가라.

상대 선수가 서브를 넣은 당신의 파트너에게 계속 집중하더라도 손해 볼 것이 없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다운더라인 샷을 날리려고 할 경우 당신이 볼에 각을 줘 위닝샷을 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다.

10. 자존심을 내세우지 마라
복식 경기를 효과적으로 치르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원칙이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이기적인 플레이를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신의 기술을 보완해줄 수 있는 파트너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서브가 강하고 그라운드 스트로크가 좋다면, 발이 빠르고 네트 플레이를 할 때 손의 감이 좋은 선수를 찾아라. 코트 위에서 파트너와 호흡이 맞지 않더라도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파트너가 겁을 먹었더라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마라. 지고 있을 때에도 파트너를 탓해서는 안 된다.

팀 자체를 탓하는 편이 나으며, 역전하기 위해서 전략을 어떻게 수정해야 하는지 고민하라. 둘이 힘을 합친다면 길은 항상 생기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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