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 홍성찬과 권순우가 폴란드전 단식 1,2경기에 나서 모두 승리했다

한국이 데이비스컵 첫날 폴란드에 2승을 해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김영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13일(폴란드시각) 폴란드 제 4의 도시 지에로나 구라 스포츠센터 실내 하드코트(공식 사용구 트레톤시리즈+ 투어)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월드 1그룹 폴란드와의 대회(5전 3 선승제)에서 첫 단식 주자로 에이스 홍성찬이 폴란드의 막스 카시니코프스키를 7-6<8> 6-2로 이기고 2단식에 나선 권순우가 카밀 마이치르자크(163위) 를 7-5 7-6<3>로 이겼다.
권순우는 이날 1세트 1대1에서 상대 게임 러브로 브레이크해 2대 1로 앞서가기 시작한 권순우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여유있게 따냈다.
실내 하드코트에서 권순우는 강한 서브로 득점에 성공했다. 1세트 5대4 30-40에서 상대의 네트플레이로 게임을 내줘 5-5를 허용한 권순우는 세트를 마무리하는데 필요한 두게임을 추가로 확보한 뒤 1세트를 7대5로 끝냈다.

홍성찬의 1승으로 부담이 보다 적은 경기를 한 권순우는 기량 발휘를 마음껏 했다.

김영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첫 단식 주자 홍성찬이 부상 투혼으로 부담스런 첫 경기를 승리한데 이어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폴란드 에이스를 이겨 첫날 두 단식을 승리로 이끌었다.

따라서 대회 마지막날 복식과 단식 운영에서 구상한 작전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복식에서 조기 승리를 마무리 하지 못하더라도 홍성찬과 권순우 두 선수중 한명이 승리할 수 있는 전력을 첫날 보였다.
우리나라는 권순우와 홍성찬 그리고 남지성과 송민규 복식 팀이 탄탄한 전력을 갖춰 2022년과 2023년 연속해서 조별리그에 출전했다.

우리나라가 폴란드를 이기면 브라질, 체코,칠레,슬로바키아, 핀란드 등 월드그룹 16강 조별리그 탈락 국가 8개국와 월드 1그룹 승리 국가 12개국 등이 대진 추첨을 통해 내년 2월 월드그룹 예선을 치른다. 이 대회에서 승리하면 월드그룹 파이널 16강 조별리그에 출전한다.

데이비스컵 폴란드 전 경기 결과와 일정

13일 (한국시각 밤 11시 시작)
1 단식 홍성찬(141위) 대 막스 카시니코프스키(173위) 7-6<8> 6-2
2 단식 권순우(340위) 대 카밀 마이치르자크(163위) 7-5 7-6<3>

14일 (한국시각 14일 19시 시작)
복식 남지성(복식 132위) 정윤성(복식 209위) 대 카롤 드제비에츠키(복식 128위) 얀 질린스키(복식 25위)
3 단식 홍성찬(152위) 대 카밀 마이치르자크(163위)
4 단식 권순우(340위) 대 막스 카시니코프스키(173위)

월드 그룹 I 1라운드
날짜: 2024년 9월 13일 - 9월 14일
장소: CRS Zielona Góra, Zielona Góra,
폴란드 표면: 하드 - 플렉시페이브, 실내
공: Tretorn Serie+ 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