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홍성찬 이재문 권순우 송민규 정윤성 남지성

9월 13~14일 대한민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폴란드 대표팀과 맞붙는다.

지에로나 구라에서 열리는 데이비스컵 1그룹 경기에서 폴란드는 ATP 랭킹 163위의 카밀 마히르자크와 US오픈에서 그랜드 슬램 데뷔를 해 173위에 오른 Maks Kaśnikowski이 뛴다.

데이비스 컵 최종 대회를 위한 내년 예선 진출권을 놓고 이틀간 스포츠 센터의 하드 코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마리우시 피르스텐베르크 감독이 선정한 폴란드 대표팀의 리더는 13개월의 공백기를 거쳐 지난 1월 코트에 복귀한 마히르자크(WKT 메라 바르샤바)가 맡는다. 그는 한 해를 0점으로 시작했고 월요일에 ATP 순위에서 163위로 올랐다.
카밀은 8월 US오픈 예선 결승에 진출했다.

폴란드팀의 두번째 단식 주자는 마크스 카스니코프스키다.

카스니코프스키는 "최근 몇 달간 보여준 좋은 플레이와 좋은 모습에 만족한다. 나는 우리 팀이 데이비스 컵에서 승리하고 세계 정상에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마크스는 1월 포르투갈 오에이라스에서 열린 ATP Challenger Tour 시리즈(ATP50)에서 첫 승리를 거두었고, 6월에는 Enea Poznań Open(ATP75)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피르스텐베르크 감독은 ATP 27위인 얀 젤린스키, 올해 혼합 복식에서 2번의 그랜드 슬램 챔피언(호주 오픈 및 윔블던)인 카롤 드르제위키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폴란드팀에는 폴란드 전국 선수권대회 1위인 마틴 파웰스키가 국가대항전 데뷔무대를 갖는다.

위에서 언급한 공식 선수들 외에도 화요일부터 시작되는 지엘로나 고라에서 열리는 경기 전 훈련 캠프에는 몇몇 젊은 선수들도 가세할 예정이다. 그들은 피르스텐베르그 감독과 데이비스컵 보조코치인 알렉 샤판티디스 밑에서 훈련 할 예정이다.

폴란드는 현재 국제테니스연맹이 실시한 국가대표팀 순위에서 4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은 21위에 있다.

김영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홍성찬(ATP 단식 141위), 권순우(ATP 단식 344위), 남지성(ATP 복식 122위), 정윤성(ATP 복식 210위), 송민규(복식 ATP 420위)이 선발됐다.

제이로나 구라 스포츠센터 하드코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3일 금요일 오후 4시(폴란드 시각)에 두 단식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14일 토요일 12시에 복식 경구후 단식 2경기가 열린다. 복식 후 결과가 양측 모두 3:0인 경우 단식 1경기만 진행한다.

대한민국-폴란드 경기 공식 라인업. (Zielona Góra, 9월 13-14일):

한국
홍성찬
권순우
남지성
정윤성
송민규

감독 김영준

폴란드
Kamil Majchrzak(LOTTO PZT 팀/WKT Mera Warszawa)
Maks Kaśnikowski(LOTTO PZT 팀/CKT Grodzisk Maz.)
Jan Zieliński(LOTTO PZT 팀/CKT Grodzisk Maz.).
Karol Drzewiecki(LOTTO PZT 팀/WKS Grunwald Poznań)
Martyn Pawelski(LOTTO PZT 팀/KS Górnik By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