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7일 달성스포츠파크 테니스 코트에서 전 STA 아카데미 출신 이병구 감독 (미국 대학선수 출신)이 이예성 (10세부 1위), 이예린 (작년 12세부 전국 1위, 내년 14세에 프로데뷔 예정),대구일중 서주임 선생님(한국 베테랑부 대표)과 함께 모였다

지나고 보면 2007년 US오픈 1회전 4세트에서 이형택 선수가 에르바티 선수와 경기할 때 다리에 쥐가 나 패배 문턱에 왔을때 이를 이겨내고 5세트대 역전승을 거둔 일. 3회전에서 루이 암스트롱 경기장에서 앤디 머레이를 이기고 US오픈 16강에 갔던 일.

2007년 US오픈에서 조윤정 선수가 이탈리아 스키아보네에 앞서 가 승리를 눈 앞에 뒀던 일.

2016년 프랑스오픈 주니어 남자 복식 결승 진출해 준우승한 일

2017년 주니어 이은혜가 예선을 통과해 호주오픈 주니어 본선에 간 일

2017년 정현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이기고 넥스트 제너레이션 첫 대회에서 우승한 일. 그리고 2018년 호주오픈에서 정현이 즈베레프 형제, 조코비치를 이기고 준결승까지 올라 로저 페더러와 경기하던 일.
권순우가 카자흐스탄과 호주 투어에서 우승한 일.

2017년 김천 데이비스컵에서 데니스 이스토민을 상대로 권순우가 대등한 게임을 펼친 일.

2019년 12월 중국 주하이에서 한나래가 호주오픈 본선 와일드카드 결정전 우승해 그랜드슬램 본선에 출전하게 된 일. 복식 듀오 남지성과 송민규 역시 호주오픈 본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중국 복식조를 이기고 호주오픈 본선에 오른 일.
남지성과 송민규가 2020년 호주오픈 본선에서 레이튼 휴잇-조던 톰슨을 대형 경기장에서 이긴 일.
주니어 박의성이 호주, 프랑스, 윔블던 등의 주니어 본선 단식과 복식 경기를 하며 열심히 한 일.
주니어 박소현이 프랑스오픈 주니어 복식 준결승에 진출해 멋진 경기를 펼친 일.

등등.

지난 20여년간 우리나라 선수의 테니스를 해외 그랜드슬램 현장에서 취재하면서 많은 일을 겪었다.

이들이 이런 자리에 오른 것은 남들이 운동을 안하는 시간에 운동을 하고 고민하고 생각한 결과들이라.
전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김성배 해설위원은 '고스트 이론'을 이야기 하면서 챔피언이 되는데는 남들이 모르는 피나는 훈련과 고충이 있고 남들이 안보는 한밤중과 새벽에 훈련하는 것이 결국 그 자리에 오르게 한다고 했다.

포항공대 부총장을 지낸 서의호 교수가 최근 "그랜드슬램 본선 진출 전무한 한국 여자 테니스에 한줄기 희망을 키워 봅시다 도움 부탁 해요!" 하며 다음과 같이 SOS를 쳤다.

"한국최초로.. 14세 프로 진출하는 이예린 선수 후원회를 모집합니다.
2023년 작년 12세부 전국 챔피언. 국내1위를 석권한 이예린 선수 (현재 13세, 군위중) 는
기존의 전통적인 성장과정 (중-고-대/실업-프로) 을 파괴하고 프로 대회 참가가 허락되는 내년 (2025년) 14세 부터 바로 프로로 진출하는 파괴적 과정을 밟으려고 합니다.
군위의 이병구 감독 (미국 햄프턴 대학 선수 역임)의 조련으로 훈련 받고 있는 이예린 선수는
검정고시등 다른 방법으로 학교과정을 밞으면서 내년 하반기 부터 바로 프로대회 진출.
그 일단계인 ITF 15000달러대회 부터 시작하여 프로 랭킹에 진입할 계획 입니다.

14세 프로 진출은 이번 유에스오픈 우승의 사발렌카(세계 2위) 와 미국의 스타 코코가우프 (세계 5위) 등의 선수들이 걸어온 길입니다. 주니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바로 14세에 프로로 가는 전략 입니다.

단식 활성화와 주니어 지원의 두개의 목표를 갖고 있는 단테매 회원님들에게 월 1만원 후원으로 1천명 후원자를 만들어 선수를 지원 하자는 취지 입니다.
한국최초의 새로운 시도에 많은 참가 바라겠습니다.

윔블던 결승에 태극기를 올리는 그날 까지 !!

[후원자 1000 명 모으기 운동 ]

한국 테니스의 희망! 12세부 랭킹 1위(2023)이예린 선수(내년 14세 프로데뷔 예정) 후원 커뮤니티! 한달 1만원 후원하기
https://band.us/n/a9a4Adpfde7dH
후원계좌: 농협 302-1795-1775-71 예금주 황현철 "

서 교수는 1만원 후원 1천명 운동을 전개해 윔블던2000 을 만들던 30년전 정신으로 돌아가 윔블던 결승에서 태극기를 보고 싶다고 호소했다. 윔블던 우승했다고 시상식에서 태극기가 게양되고 애국가가 울리는 것은 아니지만 관중들이 태극기를 들고 들어와 흔들기에 윔블던 결승에서 태극기는 많이 볼 수 있다.

김성배 전 국가대표 감독은 "선수들은 계속 나오기 마련이다. 기다려 달라"며 "다만 선수들이 국내 대회에서 실력을 다지고 트레이닝을 통해 몸을 만들어 국제대회 도전하는 것이 순서"라고 말했다. 모금도 좋고 선수 후원도 좋지만 일단 선수가 몸을 만드는 피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테일러 프리츠와 야닉 시너의 경기를 보면서 시너가 얼마나 남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몸을 만들어 실전 경기에서 힘있는 볼을 쳤는지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감독은 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대표에 발탁도 안될 정도로 다른 선수에 밀려 눈에 안 띄던 김춘호 선수가 남들 제치고 대표에 발탁된 후 복식 금메달, 혼합복식 금메달 그리고 단식 은메달을 딴 것의 예를 들었다. 밤이고 새벽이고 혼자 코트에 나가 달밤에 체조하듯, 귀신과 싸우듯 다음날 상대를 가상으로 세워놓고 사전 리허설을 수없이 한 선수가 작은 거인 김춘호라는 것이다. 뉴델리의 스타가 달래 된 것이 아니었다.

최근 잠잠하던 가슴을 뛰게하는 일이 생겨나고 있다.

신우빈서포터즈의 3년 넘는 지속 후원 속에 신우빈 선수가 랭킹이 상승하고 국내외 대회에서 크고작은 성과를 내고 있다. 누구든 노력하면 된다는 것을 신우빈 선수가 보여주고 있다. 실시간 경기 스코어를 수시로 스크린하면서 오늘은 누구와 어디서 만나 이기고 지면서 인생을 배우고 삶의 깊이를 더해갈까하는 생각을 한다.

또하나는 2019년 1월 호주오픈 주니어대회장에서 만난 이영서가 미국 조지아공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마치고 미국대학리그 NCAA 테니스에서 대 활약을 보인 뒤 최근 싱가포르 W15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에서 승리하고 있는 일이다. 매게임 서브에이스를 4~5개 내고 첫 서브로의 득점이 70%가 넘는 등의 플레이를 하고 있다.
이영서는 파리올림픽 여자복식 은메달리스트이자 이번 US오픈 16강에 오른 다이아나 슈나이더(세계 23위) 와 대학때 1승 1패를 하는 실력 레벨이다.

앞서 전테니스인의 관심을 받기를 시작하는 13살 이예린, 신우빈 서포터즈와 경산시청 등의 후원을 받는 신우빈, 미국대학을 마치고 프로에 뛰어들어 막 첫발을 내 딛은 이영서 등등이
우리를 기쁘게 하고 가슴뛰게 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