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테니스핏동탄 임성수 대표는 동탄역 인근 초대형 스포츠센터인 그란비아스타에 실내코트 2면의 면적의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올해 8월 17일 구상했던 야외 테라스 테니스 정식 규격 1면을 정식 개장했다. 2년전 그란비아스타에서 실내테니스연습장을 오픈한지 2년만의 일이다.

테니스핏통탄 임성수 대표. 좌우명은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

임성수 대표는 새벽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레슨을 맡는다. 이후 밤 10시까지는 다른 코치 2명이 맡아 레슨을 진행한다. 아내는 상담과 회원관리, 전화 문의를 도맡아 한다. 공휴일을 제외하고 1년내내 테니스핏 문은 열려있었다.

테니스핏 건너편에 어린이들이 찾는 키즈카페가 테니스 레슨 손님 늘리는데 도움이 됐다. 아이들을 키즈카페에 맡겨놓고 다이어트를 위해 테니스를 하는 주부들이 테니스핏 문을 두드렸다. 문턱 높은 야외 테니스장 같으면 어림도 없을 일이 실내테니스연습장은 카페 들르듯 문턱이 낮은 편이었다 (현재 키즈카페는 없어지고 피트니스장이 됐다).임 대표는 테니스하면 다이어트 되냐면서 찾아오는 레슨생들에게 미니 허들, 콘, 히팅 연습기 등 도구를 이용해 단계적으로 테니스를 하게 가르쳤다.

3개월 정도 지나면 비슷한 실력을 지닌 사람들을 모아 야외 코트에 '머리 올리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줬다. 서로 신기해 하면서 코트에 들어서기 까지 실내에서 세세하면서 집중적인 훈련을 시킨다. 테니스 입문부터 야외코트에 성공적으로 서기까지 마련해 주는 것이 테니스핏 임대표의 제일 큰 임무였다. 첫째도 서비스, 둘째도 서비스, 셋째도 서비스가 몸에 밴 것이 임대표였고 임데표와 함께 하는 지도자 선생님들이었다.

종전에 테니스 처음 배우는 사람의 90%가 1년안에 포기하던 것이 테니스핏 동탄에서 배운 사람들은 90%가 1년을 넘긴다고 한다.

실내 레슨은 강렬한 햇빛이나 비와 눈과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꾸준히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입문자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임대표는 테니스핏의 샤워시설이 좋다고 입소문이 나있다고 자랑한다. 부대시설 또한 요즘 시대의 취향에 맞게 갖춰놓은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한다. 그래서 테니스핏 동탄점에는 약 150명의 어린이들이 테니스를 배우고 있다.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시설과 자상한 교육이 어린 자녀를 테니스를 배우게 이끄는 비결이다.

2020년 1월 호주오픈테니스투어에 임성수 대표 가족은 10일간 참여했다. 아들 임동환과 딸 소현은 현재 오산테니스아카데미(원장 이진아)에서 훈련을 받고 학교를 다니며 엘리트 선수의 길을 걷고 있다.
임대표는 2020년에는 한국테니스지도자연맹으로부터 올해의 프로상의 부상으로 받은 상하이마스터스투어 견학 프로그램을 아들과 함께 참여했다. 아들은 2016년 장충장호테니스장에서 열린 주니어주말리그에 참여하며 1회전 탈락에서 우승하기 까지 테니스로 울고 웃고를 반복하더니 어느새 기자를 만나면 뒤에서 끌어 안을 정도의 친근감을 보여 주고 어엿한 엘리트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 2006년 처음 kpta 한국지도자협회 그리고 ktcf 한국지도자연맹 지도자 과정과 그리고 중간중간 업그레이드과정등 지도자 교육은 지도자활동을하는데 있어서 너무나 큰 원동력이 되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임 대표는 테니스 레슨장 브랜드를 택하고 신도시에 사업장을 열고 아내와 합심해 일하면서 테니스 지도자의 삶을 착실하게 가꿔내고 있다. 드디어 야외 정규 코트를 지닌 연습장을 개장하기에 이르렀다.

-야외 테라스 코트를 갖춘 것의 장점은
=실내에서 레슨을 받다가 밖에 나가서도 해볼 수 있는 편리성이 있다. 야외 테라스코트가 없을때는 야외 코트를 임대하고 시간을 내서 실내 레슨을 보완했는데 이제 실내 바로 옆 테라스 코트에서 실내레슨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야외 실전 게임과 랠리, 온코트 실전 연습을 할 수 있다.

-야외 정규 코트는 어떻게 사용할 계획인가

=주말은 거의 대관 위주로 하고 주중에 원포인트 레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테니스핏 전 지점의 회원들에게 회원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등록된 레슨 회원은 어느 정도인가
=실내만 했을 때 400명 선이다. 지금 실내에서 5명의 지도자들이 지도 활동을 한다.

-등록 회원수가 적지 않은데 비결은
=실력을 갖춘 지도자들의 성실성이다. 테니스핏동탄은 회원들에게 설명을 잘 해드리는 서비스 정신이 기본이다. 회원들에게 어떻게 보면 잘해주려고 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잡혀 있어 동탄 지역에서 약간 입소문이 났다. 그런 이미지가 잡혀 회원님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다.

-지도자 뽑을 때 기준은
=인성이다. 주변의 평판도 참고하고 긴 시간 인터뷰를 하면서 지도자의 인성을 파악한 뒤 직접 뽑는 절차를 갖는다. 어린 학생시절부터 봐 온 경우도 있다.

-지도자들 보수 규정은

=다른 곳은 시간당으로 하는데 테니스핏동탄은 지도자 몫 55%로 하고 점심식사를 제공한다.

-실내만 하다가 야외 테라스 코트까지 확장하게 된 이유는
=리베라골프장 옆 스포츠센터에 마음이 끌렸다. 건물내에 스크린골프연습장이 세곳이 있고 수영, 탁구, 볼링, 댄스 등 여러 종목이 있다. 건물 위치와 입주한 스포츠 종목이 다양해 테니스장을 설치해 운영해 보고 싶었다.

-그동안의 과정은
=분양사무실을 찾아가 상담을 하고 시행사에서도 테니스라는 종목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테니스 테마를 제안해 제일 먼저 입주했다. 실내 150평과 야외 테라스 220평을 테니스장으로 꾸몄다. 그랜드오픈하기 까지 2년이 걸렸다. 그리고 2년이 지났는데 이제 스타트하는 기분이다.

-회원 유지 비결은
=스크린 테니스와 드림테니스 볼머신을 사용하는데 조금은 유연성있게 했다. 레슨 회원의 경우 레슨후 볼머신 사용을 자유롭게 하고 있다. 회원이 몰리지 않는 시간에 서비스로 사용시간을 늘려준다.
동탄 지역에 실내테니스연습장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아이디어를 계속 짜고 몸도 부지런히 움직여야했다.
뭐라도 계속 하려 하고 뭐라도 보여주려고 했다. 주간 레슨생 대상으로 야외 프로그램을 만들어 테니스의 재미를 갖게 했다. 성실하고 지도력있는 선수 출신 코치진이 사람들한테 어필이 됐다.

-스크린테니스 두곳을 룸으로 구성한 이유는
=약간은 프라이빗 개념으로 자기만의 공간에서 테니스를 하게 구상했다.

-테니스핏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시작을 테니스핏동탄으로 했고 나름 자부심이 있다. 테니스핏 본점 대표는는 장충장호테니스장도 운영하고 있는데 전국의 테니스핏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외곽 지역에 부지를 마련해 코트를 조성하는 것 대신에 상업지구 스포츠 센터내에 테니스장을 설치한 이유는

=경기도 일대에 사설 코트가 많이 조성됐다. 하지만 교통 좋은 곳에 사람 오가기 좋은 곳에 테니스 훈련을 하는 방식을 택했다. 퇴근하고 혹은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좋아하는 운동을 스포츠 센터같은 곳에서 수시로 접할 수 있게 하려고 했다.

-이것을 추진하는데 가족들의 의견은
=아들과 딸 테니스 뒷바라지도 하고 있는데 일을 좀 줄여야 하는 처지였다. 하지만 이계통에서 꾸준히 투자를 해야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추진했다. 아직 뭔가 할 수 있을 때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출근하고 테니스인들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이제는 매니저도 있고 지도자 선생님들도 자기 일을 찾아서 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 밤 11시까지 테니스인들에게 테니스를 배울 수 있게 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우리가 할수있는 부분을 체크하고 실행해나가면서 기회가 된다면 동탄지역에 테니스핏 전용구장을 만들고 싶다.

임성수 대표는 실내테니스연습장 성공을 위해 다음 다섯가지를 들었다.

첫째, 팀을 잘 꾸려야 한다. 코치와 스탭, 상담인력 등이 잘 어우러져야 한다.
둘째,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서비스를 하겠다는 자세로 레슨생을 대해야 한다. 레슨생에 대해 한두달 볼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평생 테니스친구로 간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셋째, 지도자도 꾸준히 공부하고 회원관리를 잘 해야 한다.
넷째, 대표는 함께하는 스탭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함께 한다는 동반자 의식이 필요하다.
다섯째, 편의 시설이 갖춘 위치가 중요하다. 주차장이 있고 식당이 있고 다른 운동시설이 있는 곳이면 테니스장을 오래 할 여건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