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문효서, 곽시후, 문성현

대구 초등학생 세명이 세르비아에서 한달간 훈련 받은 뒤 아제르바이잔으로 이동해 2주 연속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11일 끝난 ATF 아제르바이젠 Buta Cup 1차대회에서 문성현이 6위, 곽시후가 7위,문효서가 12위를 했다.

선수들을 인솔한 엄마 한아람 작가는 "ATF 첫 대회에 8강안에 든 것만도 행운이고 온 보람이 있다"며 "강행하길 잘했다. 시후는 2차대회 목표가 우승이다. 다음주 한주 더 힘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고등학생도 아니고 초등학생 세명이 가기 어려운 나라 세르비아에 이어 카스피해 근처 이란과 국경을 마주한 아제르바이잔까지 가서 아파트 구하고 훈련 장소와 코치 구해 연습을 하고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한아람 씨는 한주더 힘내보도록 하겠다는 의지에 작가란 프로이고 뭔가 끝을 볼때까지 해본다는 정신이 그 한마디에 담겨 있었다. 

가능성이 무한하게 열린 어린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여행중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앞으로 삶은 이렇게 사는거야 하는 것을 보여준다. 

이들이 머무는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은 공용어가 아제르바이잔어라 일상생활에서 언어 소통에도 어려움이 있는 나라다.

여기서 대구 삼총사는 한경기 한경기 하면서 미래를 그리고 있다. 

이들의 경기 성적은 어떤가.

바쿠 2차대회에 문성현과 곽시후가 나란히 8강에 올랐다. 

문성현은 자비드 마마드리를 6-1 6-0으로 이겼고 곽시후는 3번 시드인 인도의 구하네시바에 4-6 6-4 6-3으로 역전승했다.  문효서는 1회전에서 탈락했지만 1차 ,2차 바쿠대회에서 단식과 복식 5경기 경험을 쌓았다.  문성현은 아제르바이잔대회에서 5경기 2승 3패로 80점을 획득 ATF 14세 336위를 하고 있고 곽시후는 5경기 2승3패로 70점.  아시아 14세 348위에 있다. 

▲ 세르비아에서 아제르바이잔

▲ 인천에서 세르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