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자신의 최고 랭킹을 경신하는 홍성찬(157위)이 투어급에 가까운 미국 챌린저대회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다.

홍성찬은 11일 미국 캐리에서 열린 ATP 챌린저 애틀란틱 타이어 챔피언십 예선 결승에서 서브 게임을 모두 지키며 프랑스의 로이어 발렌타인(198위)을 6-4 7-6<8>로 이겼다. 2세트 5대5에서 게임을 놓칠 기회를 잘 극복한 홍성찬은 타이브레이크 5대6에서 세번의 세트 포인트를 벗어나 게임을 끝냈다.

본선 1회전에서 홍성찬은 이탈리아의 마티아 벨루치(114위)와 한국시각 13일 새벽 2시에 경기한다.
벨루치는 챌린저 무대에서 탄탄한 실력을 보인 호주의 아담 월튼, 알렉산더 부키치, 아드리안 마나리노, 매킨지 맥도널드를 이긴 바 있다.

홍성찬은 캐리 챌린저 출전 이후 8월 셋째주에 열리는 US오픈 예선에 출전해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홍성찬의 게임 방식

리턴 에이스. 길을 안다
랠리 능력이 탁월하다
리턴 게임을 유리하게 끌고 간다
먼저 브레이크 한다
서브 게임은 절대 안뺏긴다
상대에게 한번 더 치게 한다
라켓에 단 공은 어떻게 해든 상대 코트에 들어간다
좌우로 잘 뛴다
상대 백핸드쪽을 주로 노린다
상대 서비스가 강하면 어쩔 수 없다
기본적으로 스트로크 능력이 수준급이다
세컨 서브 리턴째 베이스라인 안쪽으로 들어가고나 뒤로 물러나는 변화를 통해 상대를 압박한다
게임을 쉽게 안준다
리턴 준비 자세가 안정적이다

2대2에서 조기 브레이크 해 경기운영한다
첫서브에 신경쓴다
서브 게임을 쉽게 지킨다
상대 게임 브레이크하고 자기 서비스게임 40-0로 따낸다

5대4에서 게임을 마무리한다.

1세트 이기고 2세트 첫 게임이 중요한데 40-0에서 40-30다까지 따라붙었다.
게임을 급하게 안하고 느긋하게 풀어간다
서브 구질의 변화가 많다
T존 서브 성공률이 높다
상대를 한쪽 구석에 몰아넣고 빈자리 만들어 공격을 한다

타이브레이크 5대6, 6대7, 7대8 세트 포인트에서 위기를 잘 벗어난다

9대8에서 서브 에이스로 게임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