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최고랭킹 155위에 오른 세종시청 홍성찬이 100위안에 들기 위한 담금질을 하고 있다.

8월 1일 워싱턴 시티오픈 3회전 성적을 올린 홍성찬은 8월 12일부터 열리는 캐리 챌린저(애틀란틱 타이어 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이어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인 US오픈 예선에 출전한다. 이어 8월 26일 중국 장자강 챌린저 본선에 출전하는 일정을 잡았다.

홍성찬의 현재 랭킹 포인트는 386점.  100위안에 들려면 178점이 더 필요하다. 

홍성찬은 워싱턴 투어대회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커리어 베스트 랭킹도 155위까지 올렸다.  퓨처스에서 거의 10년 동안 머물다 최근에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기 시작한 홍성찬은 아시아대회보다 미국의 챌린저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홍성찬은 투어 레벨 이벤트 본선에서 승리한 적이 없었지만, 워싱턴에서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었다.  그 과정에서 세계 21위 카렌 하차노프를 6-2, 6-4로 이겼다. 톱 50 선수를 상대로 한 세트도 딴 적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홍성찬의 실력 향상이다.

올해 초 300위로 시작한 홍성찬은 워싱턴에서의 훌륭한 성적 덕분에 새로운 커리어 최고 랭킹을 보장받고 100위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년 4월 29일 162위였던 권순우는 3개월만인 2019년 7월 30일 100위에 들었다.
권순우는 4월 29일 서울 챌린저에서 우승을 하고 135위에 들었다. 이후 부산, 광주 챌린저를 연달아 출전하고 6월말 윔블던 예선에 출전해 본선에 오르면서 115위로 랭킹 상승을 했다. 8월 5일 멕시코 ATP 500 로스카보스대회 예선을 통과해 본선 8강에 오르면서 97위가 됐다.

 2015년 2월 버니 챌린저에 151위로 출전한 정현의 경우 2015년 5월 부산챌린저에 88위로 대회에 참가했다. 그 사이 챌린저 우승(서배너), 준우승 (론세스턴) , 4강(광저우챌린저) 과 투어 예선 통과해 본선 2회전(휴스턴 투어) 성적을 올렸다.

따라서 정현과 권순우는 150위대 랭킹에서 100위안에 드는 3개월 과정에서 챌린저 우승과 투어 본선 성적이 뒷받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