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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를 배우는데 좋은 분위기란신현국 원장의 고양테니스아카데미의 경우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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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6.27  05: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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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 공부
   
 

밥을 같이 먹어도 먼저 식사비를 내고 싶은 사람들이 있듯이 사람을 만나면 부담이 없고 편한 사람이 있다.

어디를 가면 기분 좋은 장소가 있고 마음이 편한 곳이 있다.

생각을 하면서 하게 하는 철학적인 스포츠 테니스도 마음이 편한 곳,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좋은 분위기의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배우면 좋기 마련이다.

경기도의 경우가 그렇다. 고양테니스아카데미 신현국 원장은 한두달전 한국초등연맹 회장배에서 지도자상을 받았다. 지도자 생활 28년만에 누리지 못한 처음 받은 상이라고 좋아했다. 한달전 열린 소년체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남자 초등 단체전에서 우승해 테니스 교육의 재미를 만끽했다. 고양시 성사시립코트에서 눈이오나 비가오나 더우나 추우나 학교 끝나고 오는 아이들 모아 테니스를 가르친 보람이 있다고나 할까.

6월 24일에는 한 변호사의 재능 기부로 아카데미 어린 학생들에게 인권과 법에 대해 쉽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넥타이를 매고 정장을 한 채 테니스장을 찾은 윤재원 변호사는 운동하는 학생선수를 위한 법률강의를 했다. 테니스장에서 보기 드문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일상에서 거리낌없이 행하는 행동들이 학교폭력이 될 수도 있고 친구들, 선배들, 선생님들께 마음의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예방하고 조심하고 상대를 인격체로 대하고 배려하자는 취지의 시간이었다.

테니스지도자들도 학생들에게 늘 조심스레 대하지만 교육과 훈육이 아닌 화난다고 실망했다고 폭력적 언사와 행동을 조심하자는 다짐도 한듯한 분위기다.

5살짜리 손자가 할아버지에게서 어쩌다 하대하는 말을 들으면 "왜 짜식이라고 하냐"며 어필을 하는 세상이다. 유치원에서 자신의 몸은 소중하고 자신의 존재는 귀중한 것이니 소중하게 다루고 어른들로부터 스스로 보호하라는 교육을 받는 것 같다. 그래서 자신의 그것조차 소중이라고 부른다.

독립한 아들과 함께 고양시립코트에서 테니스 아카데미를 하는 신현국 원장. 울산에서 열린 제 10회 대한체육회장기 지도자부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아들과 뜨거운 햇볕과 정면으로 마주하며 테니스를 해서 너무 좋았다고 한다.

제53회전국소년체전 경기도 남자초등부단체금메달이 확정되자 신 원장은 "드디어 해냈다. 이 아이들이 멋지게 커서 세계적인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함께 해주시고 이 아이들을 멋지게 길러내신 부모님들, 경기도초등부대표팀 선생님들, 송혜련트레이너선생님, 경기도테니스협회 정용택국장님, 그리고 원활한 대회진행을 위해 남모르게 일하셨을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표현했다.
그리고 우리나라 엘리트테니스선수들의 지도를 위해 봉사하시고 희생하시는 지도자선생님들을 응원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도 SNS에 남겼다.

요즘 한창 잘나가는 테니스를 두 아들에게 일찌기 접하게 해 지도자로 자리잡게 한 신현국 원장은 감사과 기쁨 그리고 지도자면 누구나하는 고뇌를 하며 테니스를 안고 테니스하는 어린 학생들을 잡고 살아가고 있다.

신현국 원장은 경기도테니스협회에서 엘리트 담당 사무차장을 맡으며 일하고 있다.

6월 29일부터 11월까지 총 6차례 경기도유소년스포츠클럽리그 책임자로 일한다.

1차대회부터 6차대회까지 여는데 경기도 연천 1차대회는 알림을 올린지 얼마되지 않아 인원이 차고 넘쳐 마감을 했다.

지난 3년간 이 리그전은 많은 효과를 거뒀다. 전국랭킹 50위 이하 경기도내 거주 테니스하는 주니어들을 참여시켜 기량 향상과 테니스를 왜 하는지 알게 했다.
이일에 경기도체육회가 공모사업 지원을 하고 경기도테니스협회가 제안서를 냈다. 그나마 가까운 거주지 근처에서 테니스를 하는 선진국형 로컬대회 격이다. 메달이 있고 상품이 있고 참가품이 있고 진행자가 있는 풍성한 대회다. 학부모들은 당연히 많은 협조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리가 윔블던은 못하더라도 경기도처럼 로컬리그라도 각 시도가 어린 학생들을 위해 1년내내 꾸준히 한다면 윔블던에서 뜨는 스타가 나올지 모른다. 스타가 안나오더라도 테니스라는 좋은 스포츠를 자라나는 세대에게 심어줄 수 있다.
그저 공 넘기고 상대 코트에 넘겨 이기고 지는 그런 것이 아니라 공에 마음을 담고 정성을 다해 하나의 공이라도 허투루하지 않는 것이 몸에 배면 삶의 닥치는 온갖 문제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지혜를 갖게 한다.
그래서 신현국 원장 같은 테니스지도자들은 테니스 기술자가 아니라 테니스 도를 가르치는 인생의 선배들인 셈이다.

여행도 여행지 자체보다 누구와 하느냐가 중요하듯이, 가정도 어떤 품성의 사람과 사느냐가 중요하듯이 테니스도 누구와 어떤 분위기에서 하는 지가 중요하다.

   
▲ 소년체전 경기도 남자 초등부 단체전 금메달

 

   
▲ 초등연맹회장배 남자 종합우승과 지도자상 수상

 

 

   
▲ 경기도 유청소년 리그전 요강
   
▲ 경기도 리그전 1차 대회 참가자
   
▲ 아들 신찬휘와 함께 생활체육대축전 지도자부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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