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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 잔디코트 첫 우승 기회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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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6.23  13: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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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의 세계 1위 야닉 시너와 중국의 장지젠의 차이는 단 7점이었다.

독일 할레 테라보트만오픈 준결승에서 시너는 장지젠에 6-4 7-6<3>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첫 번째 잔디 결승에 진출한 시너는 일요일 타이틀 매치에서 2022년 할레 챔피언 후버트 후르카츠를 만난다.

시너는  "결승전까지 4번의 매우 힘든 경기를 치렀다"라며 "준결승때는 확실히 더 많은 랠리가 있었고 그것이 바로 나에게 필요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1세트 막판 장지젠의 게임을 브레이크해 6대4로 앞선 뒤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경기중 웃어가며 이겼다. 한결 여유가 있었다.

시너는  "중요한 순간에 서비스를 잘 넣으려고 노력했다"라며 "2세트에서 세트 포인트 위기를 벗어나는 것이 중요했다. 그렇지 않으면 3세트를 해야하는데 잔디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엇다. 

2회전에서 메드베데프를 이기며 주목을 받은 장지젠은 세계 1위를 꺾는 최초의 중국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시너를 이기지 넘어서지 못했다.

시너는 이번 주 탈롱 그릭스푸어, 파비안 마로산, 얀 레너드 스트러프 등 이전 치른 세 경기에 비해 잔디코트에서의 향상된 실력과 결과를 나타났다. 

세계 1위로서 그의 첫 번째 업적이 될 잔디 위에서 투어 우승은 시너에게 아주 특별할 것이다. 이전에 그의 잔디밭에서의 최고 성적은 지난해 윔블던 준결승에 진출한 것인데, 그곳에서 그는 노박 조코비치에게 0대3으로 패했다.

시너는 작년 US오픈 이후로 만난 모든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이 매우 성공적인 기간 동안 그는 6번의 결승 경기에 진출했고 그 중 5번의 승리를 거두었다. ATP 결승전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상대로 패배했을 뿐이다.

시너는 투어 결승에서 14승 4패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자랑하는 등 타이틀 경기에서 자신의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능력을 보여왔다. 다만 결승에서의 네 번의 패배 중 하나는 2021년 마이애미 마스터스에서 폴란드의 후버트 후르카츠와의 경기였다. 

 

후르가츠는 잔디와 같은 더 빠른 표면에서 경기를 잘하고 이번 주 할레에서 그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다. 결승전까지 4경기 모두 팽팽한 한 세트를 타이브레이커로 이기고, 다른 세트에서도 결정적인 브레이크를 하는 등 탄탄한 경기력을 유지했다.

후르가츠는 단일 토너먼트에서 톱5를 상대로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어 시너를 상대로 결승에서 이기는 것은 그의 새로운 목표가 되고 있다. 준결승에서 그는 프랑스 오픈 결승 진출자이자 세계 4위인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7-6, 6-4로 이겼다.

후르가츠는 올해 초 하드코트에서 원하는 수준의 경기력과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그가 가장 싫어하는 시기인 클레이 스윙에 그는 에스토릴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모든 토너먼트에서 일관된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번 주 할레에서 열린 잔디 대회 결승에 진출하며 2022년에 이어 같은 대회에서 두 번이나 결승 진출하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2022년 대회에서 후르가츠는 당시 세계 1위인 다닐 메드베데프를 물리치고 타이틀을 획득했다.

투어 10번의 결승전 중 8번의 우승을 차지한 후르가츠는 결승에서 자신보다 낮은 랭킹의 선수를 상대했다. 그래서 이번에 시너를 이기면 한단계 올라서게 되어 자신에게 톱 3안에 들 수 있는 잣대가 된다. 

시너와 후르가츠는 그동안 2승패로 팽팽하다. 서브가 좋은 후르가츠는 잔디에선 상대에게 아주 위력적인 선수다. 다만 시너가 최근 4경기중 위기 순간에 보여준 수준에서 경기를 한다면  후르가츠도 쉽게 우승을 가져가기 어렵다.  우승 기회는 두 선수 모두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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