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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이 윔블던을 포기하는 이유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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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6.14  11: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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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달이 2008년과 2010년에 윔블던 우승했다

라파엘 나달이 파리 올림픽을 위해 클레이 코트에 머물겠다는 목표로 윔블던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나달은 시즌 연장을 계획했는데 다소 놀랍게도 윔블던 토너먼트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윔블던에서 두번  우승을 차지한 그는 7월 1~14일 런던 잔디밭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 출전 하지 않는다.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코트 표면 변경이라는 힘든 선택을 하지 않을 작정이다.

애초 윔블던 선수 명단에 부상이전 보호랭킹 덕분에 들었다. 하지만 나달은 7월 27일부터 8월 4일 사이에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 가능하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나달은 "내 몸에 가장 좋은 것은 코트 표면을 바꾸지 않고 그때까지 클레이코트 위에서 계속 플레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윔블던을 빠지는 이유다"라고 밝혔다.

나달은 " 항상 내 마음 속에 있고 항상 나에게 큰 지지를 보내준 모든 영국 팬들과 함께할 놀라운 행사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올해 경험하지 못해서 슬프다" 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나달은 지난 5번의 윔블던 경기 중 4번을 놓쳤으며, 그의 5년새 유일한 출전은 2022년이었다. 팬들의 희망은 올해가 라파의 마지막 시즌이 안되기를 바라고 있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위해서는 사전 클레이코트 적응이 필요한데 나달은 스웨덴의 바스타드 토너먼트에 출전할 예정이다. 와일드 카드를 활용하여 2005년에 마지막으로 뛰었던 코트에 모습을 보인다. 

이로써 이번 윔블던은 조코비치가 무릎 수술로 빠지고, 나달마저 기권해 빅3가 하나도 없는 그랜드슬램이 됐다. 페더러의 경우 은퇴전 윔블던 우승을 8번이나 해 영국사람들은 페더러를 ‘영국의 아들’로 주저없이 말한다. 빅3중에 페더러는 영국사람들에게 큰 대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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