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피플
피플테니스매니저
코치 만나 확 바뀐 페이튼 스턴스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4.05.31  13:11:02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 체조를 하는 스턴스는 공중 제비 돌기 트릭 사진을 찍었다
   
 

 

테니스 선수들은 늘 고민이 많다. 특히 200위~300위에 있다가 100위안에 진입하지 못하고 맴돌면 슬럼프에 들기도 한다.  100위에 들었다해도 투어대회에서 1,2회전 탈락하면 테니스를 계속할까 말까 망설인다. 특히 그랜드슬램에서 1회전,2회전 떨어지면 자신은 왜 안될까 깊은 생각에 든다. 

코치가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래서 테니스 선수가 코치를 잘 만나면 확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예는 프랑스오픈 3회전에 오른 페이튼 스턴스다.  올해 호주오픈 1회전 탈락을 포함해 10개대회에서 1,2회전 탈락을 한 페이튼 스턴스(미국,89위)가 프랑스오픈에선 3회전에 올라 화제다.

2월 초 톰 힐 코치를 팀에 합류시키고 한달간을 지내다 대회 참가 등급을 낮춰 자신감을 장착한 뒤 강도 높은 훈련을 병행해 강펀치 선수로 만들었다.
아무리 미국대학 챔피언 출신이라도 세계적인 프로테니스 흐름을 아는 코치의 조련을 받는 것이 필요했다.
톰 힐은 그것을 선수에게 적용해 차근차근 레벨을 올렸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 대학 2년을 다닌 스턴스는 같은 미국 대학 선수출신 다니엘 콜린스의 권유로 대학 진학후 프로에 뛰어든 선수다. 대학테니스에서 실력을 보인 뒤 프로에 뛰어 들어도 된다는 것이었다.

2022년 여자 테니스 부문 NCAA( 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 ) 챔피언 출신인 스턴스는 2023년 투어 첫 풀 시즌을 뛰었다. WTA 투어 8강에 진출한 후 4월에 톱 100에 진입했으며, 다음 달 코파 콜사니타스에서 첫 WTA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17번째 시드인 엘레나 오스타펜코를 이겨 톱 20위 상대 첫 승리기록을 세웠다. 2023년 US오픈 4라운드에 진출해 세계 44위에 올랐다. 이번 프랑스오픈 2회전에선 10번 시드 다리아 카사트키나를 7-5 6-2로 이기고 3회전에 진출해 17살 미라 안드리바와 16강 진출을 가린다.

스턴스는 카사트키나를 이긴 후 승리의 촉매 역할을 톰 힐 코치라고 밝혔다.

톰 힐 코치는 영국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의 페퍼다인 대학교에서 테니스 선수로 뛰었고, 마리아 샤라포바가 협력했던 플로리다주 IMG 아카데미의 히팅 파트너로 고용됐다. 2018년 다니엘 콜린스를 지도해 Top 50에 진입시킨 힐은 마리아 사카리와 팀을 이뤘다. 힐의 지도를 받은 사카리는 톱10에 들고 두번의 그랜드슬램 4강 성적을 올렸다.

힐은 잠재력이 있는 다섯 명의 젊은 선수 목록을 작성했는데 그중 스턴스가 있었다. 스턴스의 에이전트 연락을 받고 코칭 계약을 맺었다.

힐은 스턴스에게 큰 대회보다 그보다 작은 대회를 권해 WTA 125 프랑스 생말로와 이탈리아 파르마대회를 연달아 출전하게 됐다.

힐은 스턴스에게 “당신의 기록은 끔찍하다. 우리는 레벨을 낮추고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 그리고 천천히 더 큰 토너먼트에 참가할 권리를 얻는데 노력하자"고 설득했다.

스턴스는 6경기 중 4경기에서 고무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스턴스가 파르마 8강전에서 패하자 힐은 곧장 연습 코트로 가서 경기때 안된 점을 보강했다.

힐은 패트릭 무라토글로에게 연락하여 아카데미에서 운동할 수 있는지 물었다.

힐의 스턴스 조련 일정은 다음과 같다.

인터벌 트레이닝을 포함하여 아침에 30~45분 동안 달리기.
2시간 30분 동안 연습하고, 많은 움직임 작업.
오후에 두 번째 연습은 90~100분 동안 진행.
마지막으로 체육관에서 역기 운동 45분.

훈련에 대해 힐은 “잔인하고 잔인한 일”이며 “호텔로 돌아가 룸서비스 식사를 제공받고 잠을 자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일련의 작업을 여러날 반복했다.

힐은 스턴스에게 “나는 마리아 사카리를 코치했다. 나를 믿으라. 최고의 여자 선수들이 어떻게 훈련하는지 알고 있다"라고 설득했다. 최고의 여자 선수들이 훈련하는 방법을 해야 한다고 했다.

스턴스는 힐 코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까.

“그는 매우 긍정적인 방식으로 저를 모든 단계에서 격려해 주었다. 그는 내 한계가 더 확장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라고 말했다.

결과는 바로 나왔다. 모로코 라바트 8강 3세트에서 루시아 브론제티에게 0대5 더블 매치 포인트에서 내리 7게임을 따내 승리했다. 준결승 빅토리아 토모바를 이겼다. 스턴스는 8강과 4강 경기에 정확히 6시간이 걸렸다.

결승전에서 그녀는 마야 쉐리프를 6-2, 6-1로 꺾고 첫 번째 투어 레벨 트로피를 획득했다.

경기 뒤 스턴스는 “정신적으로 훨씬 더 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스턴스는 물구나무서기로 우승을 자축했다. 참고로 그녀와 그녀의 어머니 데니스는 전 체조 선수였다.

힐은 “내가 무슨 말을 하든 마치 그녀가 로봇인 것 같았다. 그녀는 그냥 무조건 따라했다”라며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중 하나는 그녀가 코트에서 징징거리는 것이었다"라고 했다. 힐은 그녀에게 '" 또 징징거리면 런닝머신 30분 뛰게 해줄게"라고해 코트에서 정신을 가다듬게 했다.

파리에 도착한 스턴스는 화요일에 예선 통과자인 루시아 시릭 바가릭을 상대로 두 번째 세트에서 첫 5개의 매치 포인트를 놓쳤지만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이겼다. 6-3, 6-7(8), 7-6[6]으로 이겼다.

29살인 힐의 나이는 대부분의 경험 풍부한 투어 코치들보다 젊다.

스턴스는 “그는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매우 현실적으로 보여준다“며 "내 게임의 특징인 빅 포핸드, 모든 타이밍과 템포, 유용한 서비스,클레이코트에서의 불안감 해소 등을 정확히 알려주고 그 기반에서 훈련하고 경기하게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힐의 조련하에 스턴스는 이제 랠리가 여러번 오가는 클레이코트에서 세 시간 동안 버틸 수 있는 자신감을 장착했다. 이번 프랑스오픈 주목할만한 선수다.


페이튼 스턴스

2001년 10월 8일 (22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키 1.73m
프로 2022년 6월
연극 오른손잡이(양손 백핸드)
대학 텍사스
코치 톰 힐, 가브리엘 트리푸 (2022-2023)
에릭 헥트만 (2023)
상금 1,306,607달러
단식
경력 기록 146~95 (60.6%)
투어 우승 1
최고 순위 43위(2023년 9월 18일)
현재 순위 62위(2024년 5월 27일)
그랜드 슬램 단식
호주 오픈 1R ( 2024년 )
프랑스오픈 3R( 2023년 , 2024년 )
윔블던 1R ( 2023년 )
US오픈 4R ( 2023년 )

 

 

   
▲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톰 힐 코치와 엄마와 함께 했다
   
▲ 체조를 해 2단 평행봉 연기가 가능하다
   
▲ 텍사스대학 선수시절

 

 

박원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테니스피플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4-2 원당메디컬프라자 606호  |  대표전화 : 031)967-2015  |  팩스 : 031)964-7780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다 50250(주간)  |  출판사 신고번호:제2013-000139호  |  상호명 : (주)스포츠피플 | 테니스피플  |  사업자등록번호:128-86-68020
대표이사·발행인 : 김기원  |  인쇄인:김현대  |  편집국장 : 박원식  |  정보기술책임 : 최민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수
Copyright © 2011 테니스피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ennispeopl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