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피플
뉴스해외
나오미 오사카가 돌아왔다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4.05.30  03:36:11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 시비옹테크가 곁에서 밴드 당기는 것을 하고 있는 가운데 오사카는 두손바닥으로 몸을 들어 올리는 특이한 훈련을 하고 있다. 발레리나 트레이너를 팀에 합류시켜 테니스에 도움이 되는 몸을 만들고 있다. 테니스는 코트에서 하는 발레라는 것이다
   
▲ 전직 발레리나로부터 몸의 유연성을 익히는 나오미 오사카

일본의 나오미 오사카가 29일 필립 샤트리에 코트를 떠나면서 관중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오사카는 시비옹테크와 결승전같은 극적인 드라마 경기를 펼쳤다.  결국 살아남은 주인공은 시비옹테크였지만 경기내내 주목은 조연으로 여겼던 오사카가 받았다. 

아래는 오사카와 시비옹테크 프랑스오픈 2회전 경기에 대한 네티즌들의 평가.

최고의 진정한 여성 테니스. 하드 코트의 공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회전했을 것이다. 나오미는 또 다른 GS가 손짓한다.

오사카는 4-1로 리드했고 브레이크 포인트와 5-3 매치 포인트도 놓쳤다. 이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플레이했다. 이가가 1위인 것은 분명한 이유가 있다.

나오미는 곧 최고 순위로 돌아올 것이다.

이가의 놀라운 평정심과 회복력이 정말 놀랍다. 나오미가 다시 1위로 복귀하고 상위권에 4명의 빅타자가 있기를 바란다.

좀 더 육체적인 훈련과 강인한 경기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 오늘처럼 이가를 불안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클레이 코트라 시비옹테크의 압승일 줄 알았는데 오사카가 의외로 선전했다. 이번 대회 최고의 빅 매치였다.

이가의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는 교훈이 적용됐다.

이게 결승전이었어야 했는데. 이 경기가 마음에 들었고, 두 선수 모두 투덜거림이나 울화, 드라마 없이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쳤다. 최종 세트를 뒤집은 이가에게 찬사를 보낸다. 진정한 챔피언이다.

오늘 오사카의 서브와 움직임이 너무 좋았다. 시비옹테크는 침착함을 유지했다. 오사카가 익숙하지 않은 표면에서 역대 최고의 클레이 코트 선수 중 한 명을 거의 쓰러뜨릴 뻔했다. 만약 그녀가 이 길을 계속 간다면 여름 하드 코트 시즌은 그녀에게 흥미로울 것이다.

이가가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오사카는 이번 시합에서 이겼어야 했는데, 부주의한 실수로 결국 집중력을 잃었다. 그래도 그녀의 플레이를 본 것 중 최고였다. 그녀는 항상 훌륭한 서브를 가지고 있고 그 서브로 슬램에서 우승했다.

준결승이나 결승전 보는 것보다 낫다. 이 두 선수가 이렇게까지 흥분한 적은 없었다. 나오미는 아주 잘했는데, 마지막에 조금 긴장했다.

오사카 최대의 이변...너무 슬프다

나오미는 이번 경기에서 세레나 윌리엄스처럼 서브를 펼쳤는데... 그녀는 승리에 매우 가까웠다. 다음 기회에!!

윔블던 나오미 오사카에서 만나요.

26살의 전 세계 1위 오사카는 출산 휴가를 마치고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테니스 스타 린지 데븐포트는 "이 경기 수준은 메이저에서 우승하기에 충분하다”라며 “내가 본 메이저 대회 중 최고 수준의 2라운드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는 시비옹테크가 세계 1위 실력으로 승리한 것도 의미하지만 그랜드슬램 우승자로서 오사카의 공식 복귀를 의미했다. 

2023년 7월 딸을 출산하고 투어를 떠났던 나오미 오사카. 올해 1월 다시 복귀했지만 과거 그랜드슬램 네번 우승했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해 그냥 사라지는 과거의 스타로 치부됐다.

오사카는 그랜드슬램 우승 당시의 빔 피세트 코치를 불러 들이고 새로운 피트니스 트레이너 플로리안 지젤베르거를 기용하고 지젤베르거의 아내이자 전직 발레리나인 시몬 엘리오트를 트레이너로 채용했다.
오사카의 벨기에 코치인 빔 피세트는 오사카의 코트에서의 움직임에 대한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지난 5개월 동안의 과정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지젤베르거 트레이너는 “내 생각엔 나오미의 유연성이 더 좋아지고, 그녀의 움직임 범위가 더 좋아지고, 도달 범위가 더 강해지고 있는 것 같다. 단지 그녀가 더 유연한 것의 결과다. 노박 조코비치도 그런 트레이너와 함께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오사카의 노력 과정은 29일 파리 롤랑가로스 필립 샤트리에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2회전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와의 경기에서 보상 받았다.
비록 오사카(134위)는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시비옹테크에 6-7<1> 6-1 5-7로 패했지만 앞으로 시비옹테크의 적수가 되기에 충분했다.
그동안 클레이코트에서 적수가 없었던 시비옹테크는 자신보다 빠르고 강한, 자신의 회심의 일타를 되받아 더 강하고 빠르게 치는 오사카를 만났다. 임자를 제대로 만난 셈이다. 세레나 윌리엄스를 이겼던 최고 레벨의 오사카 나오미가 등장하면서 순간 시비옹테크는 작아졌다.

오사카는 이날 클레이코트 최강자 상대로 5번의 게임을 브레이크했다. 상대를 6-0 6-1로 이기던 시비옹테크는 되레 자신이 1-6으로 세트를 내줬다. 시비옹테크에게선 보기 드문 경우다.

오사카는 높은 수준의 테니스를 구사했다. 포핸드 런닝 스트로크 대각선 공격은 시비옹테크에게 좌절감을 안기는데 일품이었다.
출산후 느리고 굳어진 몸이 자유자재가 되면서 포핸드 앵글샷이 터지고 런닝 스트로크가 무기로 변신했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3세트다. 오사카의 독주와 시비옹테크의 추격전이었다.

세트스코어 1대1에서 오사카는 3세트 자신의 첫 게임을 세번이나 브레이크 당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오사카는 포기하지 않고 지켜낸 뒤 시비옹테크의 게임 40-15을 뒤집어 2대0으로 달아났다. 시비옹테크가 저력을 발휘해 5번이나 오사카의 게임 브레이크를 끝까지 막아낸 것은 오사카였다. 3세트 3대0으로 오사카에게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오사카는 게임 스코어 4대1 시비옹테크의 서브때 승부를 걸었다.

오사카의 치고나서 베이스라인 중앙에 오는 스텝이 자동적으로 가동되고 특기인 포핸드때 오른발을 확실하게 딛고 임팩트를 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오면서 시비옹테크의 예리한 공격을 막아냈다. 과거 그랜드슬램 결승에서 보였던 오사카의 모습이 나타난 것이다. 하지만 대회 3연패 도전자 시비옹테크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서브후 사정권에 든 3구를 빠르게 처리하면서 2대4로 한게임 따라붙었다. 5대1을 만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으려던 오사카는 한게임 내준 것에 흔들리지 않고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득점포를 날렸다.
서브 넣고 돌아온 볼을 직선타로 보내는 오사카의 득점 공식, 백핸드로 오면 서비스 박스 꼭지점 근처를 맞고 나가는 볼로 응수하며 세계 1위를 좌우로 흔들어댔다. 포핸드 22번 백핸드 13번으로 득점이 고른 오사카는 시비옹테크를 압도했다.
오사카는 정확한 스텝과 힘있는 스텝으로 시비옹테크를 압도했다. 마치 레슨하듯 상대를 좌우로 돌리고 마지막 회심의 포핸드 일타로 점수를 차곡 차곡 쌓았다.
막판에 오사카는 금시대 가장 지능적이고 가장 효과적이고 과학적인 테니스를 하는 롤랑가로스 디펜딩 챔피언 이가 시비옹테크를 넘지 못했다.. 날카로운 서브, 강력한 포핸드,브레이크 위기에서 찬스볼 처리 실수 후에 보여준 흔들리지 않는 마음. 확실한 발 디딤에 의하지 않고서는 나오지 않는 위닝샷 등을 구사하며 시비옹테크를 흔들었지만 오사카는 중요할 때 나온 몇몇 실수로 인해 대어를 낚는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그저 막연한 랠리가 아닌 원샷 원킬의 테니스를 바라는 가운데 오사카가 그것에 부응하면서 다시 나타났다.

시비옹테크, 사바렌카, 리바키나 등으로 구성된 여자테니스 트로이카 구도에 오사카가 가세하면서 세레나와 샤라포바 시대처럼 재미를 예고했다.

한편 권순우와 세바스티안 코르다의 프랑스오픈 2회전은 파리에 종일 내린 비로 순연되어 30일 오후 6시에 13번 코트에서 재개된다. 

   
 
   
 
   
▲ 트레이너들도 몸 관리를 한다. 오사카의 트레이너

 

박원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테니스피플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4-2 원당메디컬프라자 606호  |  대표전화 : 031)967-2015  |  팩스 : 031)964-7780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다 50250(주간)  |  출판사 신고번호:제2013-000139호  |  상호명 : (주)스포츠피플 | 테니스피플  |  사업자등록번호:128-86-68020
대표이사·발행인 : 김기원  |  인쇄인:김현대  |  편집국장 : 박원식  |  정보기술책임 : 최민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수
Copyright © 2011 테니스피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ennispeopl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