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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롤랑가로스 아듀!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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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5.28  05: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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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이나 우승한 대회 장소에서 라파엘 나달이 최선을 다했지만 1회전 탈락했다.

올해 주요대회마다 다니며 고별무대를 펼치는 전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은 27일(파리시각) 파리 롤랑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만원 관중의 열광속에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세계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에 0대3(3-6 6-7<5> 3-6)으로 패해 코트를 떠났다. 2024 프랑스오픈 경기는 더 없지만 7월말 다시 롤랑가로스에서 열리는 올림픽 테니스 경기에 출전을 원하고 있다.  올림픽도 중요하고 자신을 세계 1위로 만들어준 롤랑가로스 앙투카에서 장렬한 마무리를 하고 싶어한다.

나달은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이 코트로 다시 오길 희망한다”며 “그것은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다. 정말로 잘 준비하고싶다”고 말했다.

경기후 인터뷰를 마친 나달은 파리에서의 112승 4패 기록에 걸맞은 엄청난 박수를 받으며 코트 필립-샤트리에를 떠났다.

나달의 고별무대에 노박 조코비치, 카를로스 알카라스, 주니어때 나달 아카데미에서 트레이닝한 이가 시비옹테크텍 등이 모두 참석해 열광하는 관중 앞에서 뛰는 선수를 보았다. 

나달은 패배 후 코트 인터뷰에서 "여기 여러분 앞에 서는 것이 마지막이 될지 모르겠다.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마지막이라면 즐거웠다"며 "준비하는 일주일 내내 관중들은 정말 놀라웠다. 오늘 제가 느끼는 감정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제가 가장 사랑하는 곳에서 사람들의 사랑을 느끼는 것은 저에게는 너무나 특별했다"고 말했다. 

나달은 “나는 오늘 경쟁력이 있었고 기회도 있었지만 사샤와 같은 훌륭한 선수를 상대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나로서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말하기가 어렵다"며 "가족들과 여행을 다니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는데 두 달 전보다 몸이 조금 좋아진 것 같다”고 말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확신이 없었다.

유로스포츠 전문가이자 롤랑가로스 결승에 두 번이나 진출한 알렉스 코레차는 나달이 지난주에 2년 만에 처음으로 통증이 없어졌다고 말했고, 이로 인해 다음 시즌 복귀를 고려하게 됐다고 말했다.

패배를 눈앞에 두고도 끈기와 투지로 유명한 나달은 매 샷마다 싸움을 멈추지 않았으며, 점수를 얻을 때마다 관중을 향해 주먹 펌핑을 했다. 

경기 전개

나달의 0대 6 이라는 스코어를 예상케하는 불안한 출발로 경기는 시작됐다.
1세트 5대3에서 즈베레프는 나달을 압박해 세번의 세트 포인트중 마지막에 성공했다.
1세트를 내준 나달은 자신감을 장착하고 더욱 공격적이고 강렬해진 플레이를 펼친 나머지 4-2로 즈베레프에 앞섰다. 즈베레프는 2세트 10번째 게임에서 자신의 레벨을 끌어올려 나달을 다시한번 압박했다.

두 번째 세트와 마찬가지로 나달은 세 번째 세트에서 돌파를 시도했다.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자신이 패배한다는 생각을 비치지 않았다. 3세트 2대0을 만든 나달은
3대0으로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즈베레프에게 한세트를 빼앗고 남은 두세트에서 승부를 볼 수 있었으나 즈베레프가 침착하고 완벽했다. 나달은 "1라운드는 이상적인 라운드는 아니었지만 스스로 경쟁력이 있었고 기회가 있었다"고 말했다.

나달은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116번의 단식 경기에서 네 번째 패배에 그쳤고, 즈베레프는 2009년 로빈 소더링, 2015년과 2021년 노박 조코비치에 이어 그곳에서 그를 이긴 세 번째 선수가 되었다. 즈베레프는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클레이 코트에서 그랜드 슬램 우승자의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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