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피플
뉴스해외
적토마 장즈전 로마마스터스 베스트 8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4.05.15  16:14:26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 적토마
 
   
 
 
 
   
볼을 옆에 두고 치는 장즈전

중국 고전 삼국지와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명마, 적토마는 하루 천리를 달린다는 말이다.

붉은 색을 띠고, 체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근거로 해서 현대에도 명마로 유명하고 붉은빛이 감도는 털빛을 가진 것으로 추측한다.

중국의 장즈전이 삼국지의 적토마처럼 일주일 넘게 로마 도시를 휘젓고 다닌다.

머리띠를 두른 장즈전은 14일 화요일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로마 마스터스 16강전에서 예선 통과자인 브라질의 티아고 몬테이로를 7-6(4), 6-3으로 꺾고 로마 마스터스 최종 8강에 진출했다 .

랭킹 56위인 장즈전은 8강에서 29번 시드인 칠레의 알레한드로 타빌로와 대결한다.

중국 선수가 ATP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 것은 2023년 마드리드 이후 그의 경력 중 두 번째다.

장즈전은 콜롬비아의 다니엘 엘라히 갈란(6-2, 7-5), 프랑스의 아드리안 마나리노(19번 시드)(6-1, 6-3), 미국의 벤 쉘튼(12번 시드)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6-2, 6-4). 마나리노도 어려운 상대이고 쉘튼은 더더욱 이기기 어려운 상대인데 장즈전은 넘었다.  예선 통과자이지만 브라질의 몬테이로는 클레이코트에 강해 이기기 어려웠지만 첫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장즈전은 마음이 흔들리지 않은 채 세트를 따냈다. 

마스터스 8강에 오른 장즈전은 커리어 베스트인 42위에 들어 조만간 30위권 진입을 하며 아시아 최고봉에 설 태세다. 수년전만 해도 국내 선수들과 엇비슷한 장즈전은 꾸준한 유럽 무대 도전, 외국 지도자의 지도 등을 받은 장즈전은 성공 가도에 들어섰다. 

8강 상대 타빌로와 2021년 윔블던 예선 2회전에서 경기해 장즈전이 7-6(5) 7-6(5)로 이긴 바 있다. 

장즈전의 2023년 통산 최고 시즌 중 주목할 만한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마드리드 마스터스에서 8강에 진출한 것이고 그 성과는 역사적이었다. 그는 마스터스 이벤트의 이 단계에 도달한 최초의 중국 선수가 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2024년 해당 경기장에서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한 것은 큰 실망이었다. 그러나 그는 바로 다음 로마 마스터스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함으로써 실망감을 바로 만회했다. 

게다가 로마 마스터스에서 지난해까지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몇몇 어려운 상대와 맞붙었음에도 불구하고 세트 하나 내주지 않고 8강에 진출했다. 특히 투어에서 까다로운 왼손잡이 선수 3명(마나리노, 쉘튼, 몬테이로)를 이겨 왼손잡이 킬러가 됐다.

하위랭커가 빅3 플레이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다음 라운드에서 비틀거리며 쓰러지는 일은 흔한 일이다. 그러나 알레한드로 타빌로는 이러한 징조를 과감히 탈피했다. 3라운드에서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에게 6-2, 6-3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지 불과 며칠 만에 그는 포핸드와 서브가 세계적인 세계 18위 카렌 하차노프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16강전에서 두 번의 타이브레이커로 경기를 마무리한 것은 멘탈이 강하다는 것을 보였다. 

타빌로는 오클랜드에서 첫 ATP 타이틀을 확보하며 환상적인 출발을 했고, 놀랍게도 그는 이후 몇 달 동안 그 수준의 성과와 집중력을 유지했다. 이러한 일관성은 그가 이제 수준에 올랐고 톱10 진입할 재목임을 보여주고 있다. 

타빌로는 2024년에 24승 9패이고 클레이에서 7연승 행진을 달려 ATP 랭킹에서 이미 50계단이나 급등한 32위를 차지하고 있다. 로마 마스터스에서 8강에 진출한 그는 다음 주 월요일에 톱 30에 데뷔한다. 

 

한국시각 15일 밤 10시 장즈전과 타빌로의 로마 마스터스 8강 경기가 열린다. 

박원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테니스피플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4-2 원당메디컬프라자 606호  |  대표전화 : 031)967-2015  |  팩스 : 031)964-7780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다 50250(주간)  |  출판사 신고번호:제2013-000139호  |  상호명 : (주)스포츠피플 | 테니스피플  |  사업자등록번호:128-86-68020
대표이사·발행인 : 김기원  |  인쇄인:김현대  |  편집국장 : 박원식  |  정보기술책임 : 최민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수
Copyright © 2011 테니스피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ennispeopl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