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피플
뉴스국내
테니스를 체계화하고 조직화하는 방법경기도여성테니스연맹의 사례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4.05.12  09:24:37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5월8일 어버이날 오전 10시반 과천정부청사테니스장에서 경기도테니스협회 여성테니스연맹 임원들이 월례모임을 했다.
모인 김에 6월 19일 과천에서 하는 여성연맹 시군대항단체전대회 준비를 했다.
제복을 입고 단체사진을 찍고 트레이닝 복으로 맞춰입고 삼삼오오 모여 자유롭게 포즈를 취했다. 10년넘게 이 모임을 한 여성연맹은 의례 하는 것으로 알고 원근각처에서 과천에 모였다. 오전 10시에 경부고속도로 막히는 구간을 뚫고 도착했고 경기도 양평, 여주 , 이천에서 내비게이션이 가르쳐주는 길 안막히는 길을 빙빙 돌아 모였다.
조경래 회장과 장금미 사무장 등은 임원들을 위한 딸기, 방울토마토, 떡, 요구르트 등을 내놓아 대접에 만전을 기했다.
경기도 31개 시군 여성 테니스의 주축들이 이렇게 모여 게임도 잠시하고 시군대항단체전 대회하는데 빠진 것이 없는지 챙기는 일을 했다.

사진 촬영도 코트에서만이 아닌 너른 잔디밭에서도 찍으며 다채롭게 움직였다. 모르고 들어간 헬기장 언덕에서 과천청사코트배경으로 촬영을 했다. 그 어느해보다 멋진 사진이 많이 나왔다. 전날까지 비로 인해 맑지 않은 날씨인데 이날 만큼은 화창했다.

   
 

경기도 여성테니스연맹은 2010년 회원 25명으로 출범했다. 1년에 한번씩 경기도여성테니스연맹 대회를 했다. 그로부터 13년이 지났다. 조직은 자리를 잡았다.

경기도여성연맹 임원들이 매달 경기도 31개시군을 돌아가며 방문해 조직을 다졌다. 모여 운동하고 식사하고 헤어졌다. 그러기를 10년 넘게 했다.

여성연맹 회장 임기 2년동안 20번 이상 모여 20개 시군을 다녔다. 방문할 때 마다 시군 테니스협회장을 만나고 시군테니스협회 일꾼들이 여성 테니스회원과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지역을 이해했다.

경기도테니스협회(회장 김녹중) 차원에선 여성연맹대회를 여는데 개최지 선정을 거들고 후원사의 도움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대회는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꼬박꼬박 열렸다. 1년에 한번이지만 1년내내 준비를 하면서 도지사나 대통령이 참석해도 손색이 없게 했다.

경기도여성테니스연맹의 발전과 활동 모습 속에서 한국 여성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다.
능력있는 한 개인이나 재정을 앞세워 일을 하는 것이 아니고 오로지 머리를 맞대고 십시일반 힘을 모아 조직을 꾸렸다.

31개 시군 회장들을 경기도여성연맹 당연직 이사로 구성하고 공평하게 회비를 내고 월례모임때 식사비로 사용했다. 31개시군을 돌며 여성연맹 조직화하고 여성 테니스인 발굴에 힘을 기울였다. 한국이 선진국 반열에 들고 사회가 고도화 되는 것이 바로 경기도여성테니스연맹의 움직임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러한 차에 고교시절 배구선수 세터출신인 조경래씨가 경기도여성테니스연맹 회장이 조직을 이끌고 있다. 자그마한 체구의 여성이 경기도 31개 시군 여성테니스인의 수장 자리에 섰다.

2600만 수도권인구를 대표하는 방대한 조직이라고 할 수 있고 각 시군에서 내로라하는 ‘굵은’ 여성 테니스인들을 어떻게 대할 것이냐는 질문에 조경래 회장은 “일은 골고루 나눠하고 내세우고 나설 일도 골고루 나누면 된다”고 했다. 배구선수시절 세터의 역할이 테니스판에서도 몸에 배었다.

31 개 시군 여성 대표들이 경기도 여성연맹 핵심 멤버로 자리잡고 있다. 각 지역 여성테니스 발전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후배들에게도 각 시군에서 열심히 하면 연맹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시군 조직과 연맹 조직 발전의 인적 구성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새로 회장이 되면 구성원들이 갈라지기도 하지만 회장이 선출되면 통합이 되는 것이 마땅한데 경기도여성연맹은 이를 실천했다.  테니스계에서 보기드문 회장 이취임식을 하는 곳이 경기도여성연맹이다. 차기 회장도 내정되어 있고 차차기회장도 윤곽이 있다. 

편한 사람끼리 모이고  편한 사람끼리 모여 일을 하고 일부는 빠져있고 하면 조직이 살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무조건 한 사람 한 사람이 너무 소중하다는 것이다.

공으로 친해지고 모여서 의논을 하는데 모임 경비 부담은 이사들의 회비로 조성된 연맹 재정으로 해결한다.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지만 경기도 여성테니스연맹을 두고 하는 말인듯하다. 

박원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테니스피플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4-2 원당메디컬프라자 606호  |  대표전화 : 031)967-2015  |  팩스 : 031)964-7780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다 50250(주간)  |  출판사 신고번호:제2013-000139호  |  상호명 : (주)스포츠피플 | 테니스피플  |  사업자등록번호:128-86-68020
대표이사·발행인 : 김기원  |  인쇄인:김현대  |  편집국장 : 박원식  |  정보기술책임 : 최민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수
Copyright © 2011 테니스피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ennispeopl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