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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포핸드 루블레프 마스터스 두번째 우승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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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5.06  04: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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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 라켓을 후원받아 사용하는 루블레프는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불가리 시계 스폰을 받는다. 2023년 루블레프는 자신의 의류 브랜드인 루블로(Rublo)를 론칭해 착용한다. 했다. 러시아정교회신자인 루블레프는 경기도중 목걸이를 꺼내 입맞춤하고 경기 후 성호를 긋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루블레프는 다닐 메드베데프의 딸 알리아의 대부이
   
 

세계 8위 안드레이 루블레프가 생애 두번째 마스터스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1월 홍콩에서 우승한 루블레프는 5일(스페인시각) 마드리드에서 열린 ATP 1000 마스터스 시리즈 마드리드오픈 결승전에서 캐나다의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을 4-6 7-5 7-5로 이기고 우승했다.

2023년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 첫 우승한 루블레프는 1년만에 다시 마스터스급대회에서 우승했다. 우승 상금으로 963,225유로(약 14억원)를 받은 루블레프는 이번 대회 총 10시간 37분 경기를 했고 경기당 평균시간은 1시간 46분이었다. 2시간 49분 걸린 결승 경기가 가장 길었다. 

루블레프는 이번 대회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실력을 인정받았다.

빅 서브와 포핸드를 지닌 루블레프는 마드리드의 높은 고도로 인해 비교적 볼 스피드가 빠른 클레이 코트 대회에서 실력 발휘를 했다.

루블레프는 강력하고 정확한 스핀 서브로 상대를 압박한다. 그의 정확하고 공격적인 포핸드 스토로크는 상대의 수비를 뚫고 점수를 따낸다.
루블레프는 코트 위를 빠르게 움직이며 좋은 발 빠름을 보여준다. 이러한 기술적 특징들로 인해 2020년 10월 이후 근 4년간 톱10에서 한번도 벗어나지 않았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 8위에서 6위로 두계단 올라섰다.

두선수 모두 서브 득점율이 좋아 3세트에서도 쉽게 경기가 끝날 것 같지 않은 이날 결승 3세트 6대5에서 루블레프는 오제 알리아심의 더블 폴트의 틈과 백핸드 맞대결 승리로 게임을 잡았다. 루블레프가 결국 매치포인트에서 상대 더블 폴트가 터지면서 2시간 49분의 경기를 7대5로 마무리했다.

야쿠브 멘시크, 야닉 시너, 이리 레헤카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비교적 쉽게 결승에 오른 오제 알리아심은 1세트를 획득하고 서브 에이스를 14개나 터뜨리며 상대를 압도해 마스터스 첫 우승에 근접했으나 별을 따지 못했다.

우승한 루블레프는 "정말 꼭 우승해보고 싶은 대회 중 하나에서 우승해 기쁘다. 이곳에서 열린 데이비스컵에서 좋은 추억이 있었다"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좋아하고 열심히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마드리드 높은 고도에서는 실력 발휘가 쉽지 않았다. 볼을 더 잘 관리해야 했다"고 말했다.

메드베데프, 알카라즈, 시너 등 부상자가 많은 것에 대해 루블레프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최대 강도를 발휘하기 때문에 매일 매일이 위험하다"며 "선수들은 결국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곳이나 속도를 조금 줄여야 하는 곳이 어디인지 자신의 몸을 알고 대응한다. 결국 하루하루가 인생의 모든 곳에서 위험하다"고 보았다.

2주에 걸쳐 대회가 열린 것에 대해 루블레프는 "2주 동안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어 정신적으로 조금 더 많은 것을 얻게 될 수도 있다. 2주 동안 플레이리를 하면 경기를 연속해서 하지는 않지만 1주 동안 이벤트를 플레이하는 것보다 조금 더 지치게 된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마드리드에서 이탈리아 로마로 이동해 2주연속 클레이코트 마스터스 대회를 치른다.

아래는 루블레프 우승 인터뷰.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

2024년 5월 5일

안드레이 루블레프

마드리드, 스페인

기자 회견

A. 루블레프/F. Auger-Aliassime

4-6, 7-5, 7-5

- 챔피언의 기자회견에 온 것을 환영한다. 지금 기분이 어떤가

ANDREY RUBLEV: 안도감과 행복감을 느낀다. 지난 일주일 반 동안 이보다 더 잘할 수 없었다.

-경기 뒤 카메라에 쓴 메시지와 결승전, 이번 대회에 대한 전반적인 생각을 들려달라

안드레이 루블레프: 아무 생각 없이 테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완전히 자유로워졌다.

-1세트 졌음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싸웠다. 상대전적 4승1패 우세가 그런 의지를 갖게 했는지

ANDREY RUBLEV: 4승 1패라는 것에 힘입어 나 자신을 밀어붙일 수 있게 된 것 같다. 2세트부터 그렇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의사들에게 여러 아픔을 토로했는데

ANDREY RUBLEV: 손가락과 발에 일종의 마취를 하고 있었다. 손가락과 발에 염증이 생기고 두 배로 커지기 시작하고 모든 통증이 뼈에 가해지기 시작하고 뼈에 압력이 가해지면 신발 안에 발을 넣을 수도 없었다. 부러졌을 때와 느낌이 비슷한 것 같았다. 제가 느끼지 못하도록 마취제를 투여했다. 아무 생각 없이 경기할 수 있었다.

-사바렌카는 피자, 파스타, 젤라또 때문에 이탈리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로마에 대한 기대는

ANDREY RUBLEV: 여기서 우승했을 때 로마에서 경기를 치르기까지 5일 남았다는 뜻이 된다. 이틀 정도는 연습하지 않고도 편안하게 쉴 수 있을 것 같아 신이 났다. 준비해야 할 일에 대해 흥분되지만 긍정적이다.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우승 소감을 다시 말해달라

안드레이 루블레프: 모든 경기를 잘 소화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첫 경기부터 대단한 테니스 실력을 보여준 것 같다. 결국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었다.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회복하고 로마에 100% 준비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준결승과 결승에 진출하고 큰 토너먼트에서 우승해 컨디션이 정상에 올라섰다고 생각하나

ANDREY RUBLEV: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은 정말 잘 시작했고 놀라운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다가 조금 더 나빠지기 시작했고, 몇 주 동안은 완전히 경기에서 이길 수 없었다.
우여곡절이 있는 게 당연하고 다들 겪는 일이라 생각하고, 언제 정상으로 돌아갈지, 무엇이 정상인지를 느끼는지 모르겠다. 나는 단지 계속 경기하고, 계속해서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것뿐이었다.
왜냐하면 시즌은 길고 우리에게 너무 많은 기회가 있기 때문에 한 순간에 나에게 기회가 생긴다. 결국 여기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 클레이 시즌이 저에게 너무 좋은 것 같다.

-컨디션이 좋지 않고 아픈데도 우승을 했다.

ANDREY RUBLEV: 9일 동안 목이 아파 삼킬 수도, 먹을 수도 없고 두통으로 고생했다. 내 몸안에는 약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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