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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오픈 잇단 선수 부상 몸살시너,멘식,메드베데프,레헤카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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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5.04  05: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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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리 레헤카
   
다닐 메드베데프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마드리드오픈 ATP 1000대회가 선수들의 잇단 부상 기권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클레이코트는 하드 코트나 잔디 코트보다 공이 느리게 움직이는 경기장으로, 이는 공을 치는 시점과 반응하는 시간을 길게 만든다.
클레이코트는 땅이 고르지 않고 불규칙할 수 있다. 이는 공이 튀는 방향과 속도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며, 선수들이 각 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클레이코트에서는 슬라이스와 같은 곡선 테크닉이 중요해진다. 이러한 곡선 공격은 상대방의 예상을 어렵게 하고, 반격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클레이코트 경기는 종종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투지와 체력이 중요한데, 롱 랠리와 높은 집중력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에너지를 요구한다.

따라서 클레이코트 테니스는 기술과 체력 면에서 모두 요구되는 어려운 종목 중 하나다.

마드리드오픈에서 4명의 선수가 중요한 순간에 기권했다.

이리 레헤카가 메드베데프의 부상 기권 혜택을 받은 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마드리드 오픈 준결승 도중 기권했다.
상대 선수의 기권 혜택을 받은 선수가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기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체코 이리 레헤카는 다닐 메드베데프가 목요일 밤 8강전 도중 기권해 첫 번째 마스터스 1000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세계 31위인 레헤카는 준결승전에서 물리치료사를 불러 코트 밖에서 메디컬 타임아웃을 받았지만 경기를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을 곧 깨달았다. 그는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과의 1세트 3대3에서 기권했다.

마드리드 오픈은 몇몇 정상급 선수들이 경기를 시작하지도 못하고 설사 하더라도 끝내지 못했다.

메드베데프는 2일 목요일 밤 레헤카와 8강 경기를 하는 동안 갑자기 엉덩이에 무언가가 느껴졌다. 그는 물리치료사에게 전화를 걸어 코트 밖에서 치료를 받은 뒤 경기 재개를 시도했지만 첫 세트를 6-4로 패한 뒤 기권했다.
대회 3번 시드인 메드베데프는 1세트를 4대6으로 내주고 2세트 3대2로 앞섰을때 오른쪽 다리 치료를 위해 코트를 떠났다.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4대3이 된 뒤 코트에서 추가 치료를 받았지만 9번째 게임을 레헤카에게 브레이크 당한 후 남은 경기를 포기했다.

레헤카는 결과적으로 준결승에 진출한 뒤 카메라 렌즈에 메드베데프를 위한 '빨리 쾌차하라'라는 메시지를 적어 클래스를 보여줬다 . 그러나 다음 날 오제 알리아심과 대결하기 위해 나섰을 때 부상을 당할 차례였다.
레헤카는 첫 세트 3-3에서 물리치료사를 부르기 전에 베이스라인에서 움직임이 둔해졌다. 제대로 걷지 못했다. 메드베데프와 마찬가지로 코트 밖에서 메디컬 타임아웃을 받았다. 그는 복귀해 플레이를 시도했으나 3점만 더 플레이한 뒤 포기하고 더 큰 고통 속에 땅바닥에 쓰러졌다.

레헤카가 처음 치료를 위해 코트를 떠났을 때 해설자 닉 레스터는 "글쎄, 이것은 24시간 전의 데자뷰다. 메드베데프가 어제 경기에서 나온 정확한 점수는 기억나지 않지만 이것과 꽤 비슷하다"고 말했다.
22세의 레헤카는 오제 알리아심을 네트에서 끌어안은 후 좌절감에 라켓을 부러뜨렸고, 자신의 첫 마스터스 준결승전을 포기해야 한다는 사실에 화를 냈다. 레헤카는 허리 부상으로 몬테카를로 마스터스를 놓쳤지만 도중에 라파엘 나달을 꺾고 마드리드에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헤카가 기권하자 해설자 레스터는 "이전 대회에서 선수들이 연속해 기권하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며 "이번 사건이 진행되면서 물리적인 관점에서 문제가 많아보인다"고 말했다.
메드베데프와 레헤카에 앞서 1번 시드 야닉 시너가 엉덩이 부상으로 대회 한창중인 수요일에 일찌감치 기권했다. 최근 잘 나가는 야쿱 멘식도 월요일 3회전에서 기권했다.
시너는 30일 화요일 4라운드에서 카렌 카차노프를 꺾고 8강전에서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과 맞붙을 예정이었다.
시너는 "마드리드 다음 경기에서 기권하게 돼 매우 슬프다"며 "이번 주에 엉덩이 통증이 심해지고 있었다. 의사의 조언에 따라 우리는 더 이상 플레이하지 않고 상태를 더 악화시키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제 알리아심은 결승에 오르는 과정에서 멘시크의 기권, 시너의 경기전 출전 포기, 레헤카의 기권 등 세선수와 정상적인 경기를 하지 못했다.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은 "시너가 토너먼트에서 탈락하는 등 우리 스포츠의 엘리트들이 대회에서 물러났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세번의 기권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오제 알리아심은 테일러 프리츠를 6-4 6-3으로 안드레이 루블레프와 우승을 가린다. 

   
알리아심이 경기 뒤 레헤카의 회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카메라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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