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세의 김 씨는 어느 날
병원에 나타났다. 차트를 보니 10년 전에 당뇨에 의한 발기부전으로
수술을 받았던 환자였다.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예, 그런데 문제가 좀 생겨서요. 작동이 잘 안 되고 이상합니다.”
환자를 진찰해 보니 펌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
“어디 심하게 다치거나 바늘에 찔린 적이 있습니까? 너무 욕심을 내어 자꾸만 더 크게 하려다 터진 것 같은데요. 잘 사용하면 20년 이상도 가는데….”
“글쎄… 좀 과하게 사용하긴 했지요. 그동안 아주 만족하며 잘 지내왔는데, 다시 고칠 수 있습니까?”
“예, 고장난 부위를 다시 고칠 수 있습니다.”
“수술이 싫으시면 그대로 둬도 몸엔 아무 지장이 없어요. 원하시면 다시 고치면 됩니다.”
“어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고쳐야지요. 무슨 재미로 살겠습니까.”
이렇게 해서 재수술에 들어갔다. 타이어가 펑크나듯 음경에 들어간 실린더가 터진 것이 확인됐다. 새 실린더로 갈아 넣으니 옛날의 힘찬 모습으로 발기력이 돌아왔다.
물이나 공기의 소중함은 평소에는 못 느끼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더욱 절실하게 느낀다.
“안 되니까
가슴이 철렁하고 이젠 내 인생도 끝난 것 같았는데 다시 살아나니 희망이 되살아나는군요.
남성의 기능은
생명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기막힌 사연을
소개했다. 자기가 이러한 수술을 받은 것을
가족이나 친구 누구도 모른다는 것이다.
김 씨는 최근에 45세의 젊은 조카가 갑자기 유서를 남기고 이 세상을 하직했다고 말했다.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아무런 이유가 없을 듯 보였는데 세상을 떠나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유서의 내용인즉 “나는
성적불능으로 부인을 더 이상 괴롭게 하고 싶지 않다. 부인이 다른 곳에 시집갈 수 있게 하라”는 마지막 부탁이었다. 시댁에서는 이러한 내용도 잘 모르고 며느리가
바람이 났다고 오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은 김 씨는 참으로 허탈했다.
“나한테라도 그런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으면 좋았으련만….”
너무나 쉽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것을 모르고 이런 끔찍한 일이 벌어졌으니, 그렇다고 자기가 발기부전 수술을 받았다고 자랑할 수도 없었으니 참으로 안타까웠다는 것이다.
시골에서 사는 그의 조카는 최신 정보에 어두워 이런 문제가 쉽게 해결된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이야기를 전해들은 필자다. 알고 찾아왔더라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그렇게 허망하게 끝내다니.
고민 있는 사람은 친한 친구나 가족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치료를 받고 좋아진 사람도 꿀먹은 벙어리가 돼 쉽게 자랑할 수 없는 게 바로 성기능 장애와 그 치료다.
생명에는 관계없지만 생명 이상인 것이 바로 성기능이다. 성기능 장애 정보를 아쉬워하는 환자들이 부담 없이 전문의와
상담할 수 있는 성전문
사이트(www.ssclinic.com)를 만들게 된 동기가 됐다.
병원에 오지 않고도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쉽게 고민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사이트를 만들었다. 아는 것이 힘이다!
성공클리닉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