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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픈같은 챌린저 대회 플랫폼이 중요한 이유80위에 든 인도 수미트 나갈의 예
글 박원식 기자 사진 부산오픈조직위원회 ATP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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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4.12  06: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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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7위 홀거 루네와 접전을 벌인 나갈(왼쪽)
   
▲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예선을 통과해 본선 2회전 경기를 하는 인도의 수미트 나갈. 이 대회에서 73점을 획득해 라이브랭킹 80위에 들었다
   
▲ 수미트 나갈 2월 이후 경기 내용

프로테니스를 택한 선수들은 100위내에 드는 것이 꿈이다. 100위내에 들면 출전만 해도 1억원을 받는 4대 그랜드슬램대회에 출전하고 투어대회를 마음놓고 다닌다. 100위정도만 해도 챌린저대회는 본선이고 마스터스대회는 예선에 출전해 본선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그래서 선수들은 100위내에 드는 것을 군대로 말하면 별을 다는 장군이 된다고들 생각한다. 신분이 바뀐다. 

100위내에 들려면 챌린저대회가 중요하다. 우승점수가 100점이 넘어  200위~300위대 선수들에게는 챌린저대회가 아주 요긴하다. 

테니스 챌린저급 대회는 프로 테니스 선수들이 랭킹을 올리고 주요 대회에 진출하기 위한 중요한 경로다.

챌린저 대회는 높은 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이는 투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필수 조건 중 하나다.  챌린저 대회는 레벨이 높은 선수들과의 경기 경험을 쌓고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다.

챌린저 대회 상금은 선수들이 테니스로 세계를 다니는데 항공비나 훈련비 등을 충당하는 데 도움이 된다. 

챌린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상위로 올라가면,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챌린저 대회는 테니스 선수들에게 매우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부산오픈챌린저가 20회를 맞아 권순우와 홍성찬이 나란히 단식 8강에 진출했다.
부산오픈챌린저는 과거 이형택과 정현이 우승하고 세계 큰 대회에 가서 성적을 올린 디딤돌 역할을 한 대회다. 2006년 부산오픈 우승자 이형택은 이듬해인 2007년 US오픈 16강에 올랐고 2015년 부산오픈 챔피언 정현은 3년 뒤 호주오픈 베스트4에 들었다.

2019년 서울챌린저 우승자 권순우도 그 점수를 바탕으로 162위 랭킹을 135위로 올리고 100위내 진입의 발판을 만들었다. 권순우는 그해 8월 5일 100위내 들어 투어대회 본선 출전 참가 회수가 늘었다.

챌린저대회가 선수들에게 좋은 발판이 되는 것은 인도의 수미트 나갈의 경우에서도 나타난다.
오랜 테니스 전통을 지닌 인도는 현재 단식에서 가장 랭킹이 높은 선수가 나갈이다. 인도는 2월 한달 챌린저대회를 3개 연속으로 했는데 우리나라 홍성찬이 벵갈루루챌린저대회에서 준우승한 바 있다.
나갈은 첸나이대회 우승, 벵갈루루챌린저에선 4강 성적을 올려 121위 랭킹을 3개 챌린저 시리즈 대회후 97위가 되어 세계를 다닐 수 있게 되었다.

두바이투어 본선, 인디언웰스 예선을 거쳐 본선, 마라케시 본선 그리고 몬테카를로 예선을 거쳐 본선 2회전까지 올라 세계 7위 홀거 루네와 2시간 11분간 경기한 끝에 3-6 6-3 2-6으로 패했다.

몬테카를로에서 73점을 추가한 수미트 나갈은 라이브 랭킹 80위에 들어 5월말 프랑스오픈 본선은 물론이고 7월말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눈 앞에 뒀다.

인도챌린저 이후 100위내 진입한 나갈이 만나 경기한 주요 선수는 홀거 루네를 비롯해 이탈리아 마테오 아날디(38위), 로렌조 소네고(61위) 캐나다의 밀로스 라오니치 등을 만났다. 나갈은 인디언웰스 마스터스 예선 결승에서 홍성찬에게 6-2 2-6 6-7<4>로 패해 본선에 못오르나 했으나 러키루저로 본선에 오르는 행운을 안기도 했다.  나갈의 경우 목표를 세우고 국내챌린저 3개대회 모두 출전해 포인트를 쌓고, 마스터스대회 예선부터 도전해 본선에 오르는 기회를 잡고 상위 랭커들과 경기를 하면서 경기력을 키웠다. 순식간에 80위가 된 나갈은 5월말 그랜드슬램 프랑스오픈 본선에 자동 출전해 50위내 진입 기회도 잡았다. 

결국 자국 챌린저대회 점수로 큰 대회 출전할 기회를 만들고 찬스를 노리는 작전을 성공시켰다. 

부산오픈 8강에 오른 홍성찬은 인터뷰에서 "100위내에 꼭 들고 싶다"고 말했다.

홍성찬이 100위내에 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갈의 경로가 잘 말해주고 있다.

홍성찬이 인디언웰스마스터스에서 이긴 나갈은 인도챌린저를 발판으로 100위내 들고 선수들은 출전하고 싶고 팬들은 가서 보고싶은 모나코 몬테카를로 마스터스클레이코트에서 4경기를 했다.

홀거 루네와의 대회 2회전을 하기 위해 경기장에 들어서는 나갈은 코트 분위기와 관중들의 열기에 조금은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시너, 알카라스와 함께 요즘 잘나가는 루네와 대등한 경기를 한 나갈은 자신감을 키웠다.

홍성찬은 물론 권순우도 부산과 광주로 이어지는 국내 챌린저대회 참가는 잘만 하면 인도의 수미트 나갈처럼 세계로 나갈 관문이 되고도 남는다.

   
▲ 홍성찬이 부산오픈 1회전에서 2번 시드를 이기면서 8강에 올랐다. 국내 챌린저대회가 100위내 진입의 발판이 된다
   
▲ 홍성찬 1월 이후 출전 경기 내용

 

   
▲ 부산오픈 와일드카드로 본선 출전한 권순우가 두번 이겨 8강에 진출해 있다. 권순우는 2019년 국내 챌린저대회 랭킹포인트를 쌓아 100위내에 들었다. 올해 부산오픈 600위대 랭킹으로 출전한 권순우는 두경기 승리로 라이브랭킹 500위로 들었다. 우승하면 300위안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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